얼마 전 프로 유출가 Evan Blass가 공개한 갤럭시S9의 렌더링은 전작보다 더 두꺼워진 베젤때문에 논쟁이 되었습니다. 그의 유출은 언제나 정확했지만, 그가 업로드한 갤럭시S9의 이미지는 거의 갤럭시A 시리즈에 가까울 정도로 두꺼운 측면 베젤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프로 유출가인 Steve Hemmerstoffer(@onleaks)는 갤럭시S9+의 공장용 CAD 도면을 갤럭시S8+ 도면과 함께 업로드하여 이 부분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가 업로드한 갤럭시S9+ CAD에 따르면, 갤럭시S9 시리즈는 전작보다 엣지의 곡률이 좀 더 완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디스플레이가 더 멀리까지 뻗어나가, 실제로 측면 베젤이 (렌더링에 나온 것만큼은 아니지만) 전작인 갤럭시S8보다 미세하게 두꺼워진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때문에 갤럭시S9는 전작만큼 엣지있게 보이진 않겠지만, 대신 손으로 쥐었을 때 오터치가 일어나는 현상이 줄어들고, 필름 제작자들도 더 완만해진 엣지를 다루게 되므로써 보호필름 제작이 더 용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 CAD 도면에서도 하단 베젤이 줄어들어 제품의 상하 길이는 짧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