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모바일 카메라 앱(응용프로그램) ‘스노우’ 중국법인이 손정의 사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 세쿼이아캐피털에서 5000만달러(약 535억원)를 투자받는다. 스노우는 영상·사진 기반 소셜미디어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증강현실(AR) 기반의 카메라 앱으로 바뀌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 전략을 수정하는 피보팅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소프트뱅크와 세쿼이아캐피털차이나는 스노우차이나에 50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두 회사는 스노우차이나 지분 20%가량을 보유하게 된다. 각사 지분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노우는 투자 유치금을 바탕으로 AR 기술 연구개발과 현지 콘텐츠 제작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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