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mp3.org'가 문을 닫게 됐다. 역시 저작권 문제 때문이다. 스트리밍 동영상 음원 추출은 명백히 불법복제 행위에 해당됐다. 해당 사이트는 지난해 미국음반협회(RIAA)이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토렌트프릭크>는 9월5일 YouTube-mp3가 미국음반협회에 도메인을 넘겨주는 것에 합의해 서비스가 중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최종 판결이 이뤄지기 전에 양 당사자가 합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이트는 유효한 상태지만, 음원추출 서비스는 작동을 멈췄다.
세부적인 합의 사항은 기밀로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YouTube-mp3는 모든 책임을 기꺼이 질 것을 약속했다고 알려졌다.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최종 판결 및 영구 금지 명령이 서명되고 나면 해당 사이트 도메인은 음반사에게 양도될 예정이다. 또한 사이트의 소유자인 필립 마테산즈는 피해에 대한 보상금에도 합의, 지불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버지>에 따르면 YouTube-mp3로 인해 미국음반협회가 주장한 손해액은 15만달러, 우리돈 약 1억7천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