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 내놓는 아이폰8이 다음달 12일 신사옥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 동안 애플은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샌프란시스코의 빌그레이엄시민회관을 이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건설 중인 신사옥 애플파크의 대강당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완공 일정에 따라 행사 장소나 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이름을 딴 ‘스티브잡스 극장’은 사옥 부지 언덕 위에 자리한 1000석 규모의 대회의장이다.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하거나 기자회견 등에 쓰기 위해 짓고 있다. 극장은 지하에 본회의장이 있고 지상에는 탄소섬유 지붕과 원통 모양의 유리벽으로 만들어진 로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