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쥐 개방이 한달이 되어가죠...

뭐... 처음 한두주는 그럴 수 있다고 칩니다만

너무나 접속 에러가 빈번히 일어나서 여간 짜증나는게 아닙니다


안그래도 카카오톡 자체도 불안한데다가 삼쥐까지 불안해주니까

카카오톡이 뭐 전날 보냈던 대화가 오늘 날아오고, 결국 포기하고 문자로 하게 됩니다


이것 뿐 만이 아닙니다... 인터넷도 빈번하게 오류가 나면서

Engadget은 업데이트 중에 오류가 나는 바람에 계속 loading만 나타나고

트위터는 제대로 업데이트도 안되네요...


물론 저희 집에서는 잘 됩니다

하지만 학교 열람실에서는 거의 30%확률로 접속이 됐다 안됐다 합니다

H마크로 바뀌고 업로드(초록색)는 계속 껌뻑이는데 다운로드(빨간색)는 안됩니다

이러다가 그냥 H마크만 뜨고 멍때리기 일쑤 입니다


사실 그러려니 하며 살려고 했지만 매번 작업관리자에서 카카오톡 껐다가 다시 켜주고

매번 설정에서 데이터 통신 허용안함으로 껐다가 다시 허용해주면 어느 정도 또 잘 되고...

점점 짜증이 납니다


무료의, 만인이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재'를 쓰는 것도 아니고

엄연하게 돈을 내고 받는 '서비스'인데 품질이 이 정도라면 사실 환불이나 보상이라도 요청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이렇다할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하게 '기지국 늘릴꺼임' 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으면 해결될까나요.....


전에도 글 올렸습니다만 스크트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는

"고대 하나스퀘어에서 접속 장애 납니다"했더니

"폰 설정을...."로 시작하면서 날 완전 쌩초짜로 무시하더니 결국에는

"기지국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으로 말하는 그 분을 달려가 딱밤을 한대 때리고 싶었다는...(과격한가요?;;)


이전에는 돈을 내고 받았던 '귀중한' 서비스였던 만큼

무료로 풀었으니 그 정도는 감수하라!!!는 식의 양보?인내?도 정도껏 요구해야지

되긴 되지만 속도가 느린 것도 아니고 아예 접속도 안되는 일이 빈번한데 이걸 '서비스'로 받고 앉아있기에는

고객들이 힘을 모아서 항의라도 제대로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열람실에서 계속 공부+카카오톡 하다가 계속 에러나서 빡쳐서 글 남깁니다ㅠ


사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자라리 QoS를 업격하게 적용시켜서

트래픽을 확실히만 조절할 수 있다면

저같은 대용량? 사용자의 경우 속도가 느리더라도

제대로만 접속이 된다면 겸허히? 받아들일 의향이 있습니다


PS:
스크트에서 일하는 선배의 말을 인용하자면

솔직히 이거 때문에 아주 죽겠다고 하더라구요;;

무제한 풀리고 나서 트래픽이 30배가 증가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