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뻥크입니다.
이게, 저작권이 저한테 있는게 아니다보니 연제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대로 복붙 해 오겠습니다 ^^..
배포를 허락해 주신 kaldaris님께 감사드립니다 ^^
오늘의 주제 - 배터리
잡다한 안드로이드 상식 3탄, 오늘의 주제는 배터리를 둘러싼 여러 미스테리에 대한 답입니다. 평소 추천은 바라지 않지만 이건 정말 엄청난 주제이기 때문에 추천 안주면.. 알아서 생각하세요 ㅋㅎ (이거 검색하고 정리하는데 보낸 시간이 얼만데..)
완충 후 배터리가 너무 빨리/느리게 닳는다?
흔히 질문게시판이나 유저포럼을 보면 완충을 하고 난 직후 배터리가 비정상적으로 오래 가거나 반대로 빨리 닳는다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에 대한 설명또한 여러가지이죠. 이 현상은 배터리 그래프가 실제 배터리 상태를 정확하게 나타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배터리는 완충상태에서 계속 충전하는 것은 수명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완충에 가까울 땐 충전과 방전을 번갈아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충전기 꽂힌 상태에서 유저에게 지금은 충전, 지금은 방전이라 계속 알려줄 필요는 없으니 LED표시나 배터리 그래프는 충전 중이라 표시할 뿐이죠.
자세히는 모르지만 90% 이상 정도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배터리 그래프는 원래 올라가던 경사대로 올라가고 100%에 미치면 그대로 있지만 실제 배터리는 충전 중일 수도, 방전 중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충전기를 분리한다면? 실제 100%였다면 90%까지 내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래프 역시 천천히 내려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반대로 92%였다면 90%까지 내려가는데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에 그래프가 가파르게 떨어지는 것이죠.
작년에 이에 관련해 자세히 설명해둔 글을 읽었는데 다시 찾아보려니 못 찾겠네요..
롬질 후엔 배터리 스탯을 지워야 한다?
초기 CWM리커버리에 제공되던 기능으로 배터리 스탯을 지워 배터리를 보정하는 방법이 유행했었습니다. 배터리 스탯 파일에 배터리의 용량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으며 흔히 커롬을 설치할 경우 파일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어 완충이 아님에도 특정 배터리량 이상 충전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였죠.
하지만 실제로 배터리 스탯에는 이런 데이터가 없습니다. 배터리 스탯은 배터리 그래프나 BetterBatteryStat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슨 앱이 배터리를 얼마나 썼으며 wakelock은 뭘 일으켰는지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두어 재부팅 시에도 엑세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파일일 뿐입니다. 어차피 완충 시엔 초기화되는 파일이며 배터리 보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파일입니다. CWM에서 이 옵션이 사라진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 사실은 이미 오래전 구글이 확인해준 사실입니다. (링크: https://plus.google.com/105051985738280261832/posts/FV3LVtdVxPT)
배터리를 밤새 충전하는 것은 괜찮다
첫부분을 읽으신 분들은 이미 답을 아시겠죠? 답은 "상관없다"입니다. 완충상태에 가까워지면 알아서 충전/방전을 오가기 때문에 밤새 충전을 한다고 배터리에 무리가 가는 일은 없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에 쓰이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100=>0% 보단 그 중간에서 충전/방전을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아래 Marshmellow님 글 중 배터리 메모리에 관한 부분도 읽어보세요) 이유는 다음 부분을 참조.
0%까지 떨어지게 하지 말라
완충과는 달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방전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저 역시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특정 전압까지 내려갈 경우 배터리가 퓨즈처럼 자체적으로 전력공급을 멈춰버리는 기능이 있으며 이를 반복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 합니다. 물론 한두번 그런다고 배터리를 못쓰게 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할 이유가 생기는건 아니겠죠?
배터리 방전 후 충전기를 꽂은 후 전원이 바로 켜지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하네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분 계시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출처: http://androidforums.com/incredible-tips-tricks/69534-battery-charging-myths.html
배터리가 5%까지 내려가게 되면 물론, 그런 일이 드물지만 한계 전압까지 전압이 내려가면 그 즉시 배터리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때문에 최소한 5%까지는 남겨두어야 된다고 합니다. (얼카팅님이 제보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반 충전기는 사용하지 말라
될수록이면 폰이나 태블릿 구입 시 함께 오는 충전기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엔 자체적으로 전류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한국엔 보조 배터리가 제공되죠.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 시 아무 충전기나 이용하면 전류가 일정하지 않아 배터리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구입할 당시 받은 충전기를 이용하거나 전류가 일정한 충전기를 구입해 사용하세요.
==========
이상 배터리에 대해 가질만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걱정과는 달리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은 그리 짧은 것은 아닙니다. 위에 나온대로만 주의하시며 사용하셔도 스마트폰 약정 끝나기 전까진 무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꺼예요 (36개월이면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