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당초 출시가 예상됐던 4월 21일에서 변경될 것이라는 예측이 6일(현지시간) 제기됐다. 미뤄질 것이라는 주장과, 앞당겨질 것이라는 주장이 동시에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해외 유력 아이티 매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3월 29일 뉴욕 행사에서 실제 모습 공개, 4월 10일 예약 판매 시작, 21일 정식 출시라는 예상이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지난 달 말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전 기자회견을 통해 29일 뉴욕에서 진행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공식 초청장을 발송해 신빙성을 더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일(현지시간) IT 전문 블로거 에반 블레스는 ‘삼성전자가 당초 예상보다 일주일 늦춘 4월 28일 ‘갤럭시S8’을 전세계에 동시 출시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갤럭시 S8’의 미공개 렌더링 이미지와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인물로, 출시 지연 사유가 반도체 생산 공정의 낮은 칩셋 수율 때문이라 언급했다.
같은 날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출시일을 앞당길 것’이란 상반된 예측이 국내 유력 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언팩 행사에서 기기 공개 후 바로 예약 판매에 나서며, 이에 따라 제품 출시는 4월 10일에서 14일 사이가 될 것이란 주장이었다. 가장 큰 이유로 이미 초도 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된 상태에서 ‘G6’ 바람을 빨리 잠재우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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