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표절이 되지 않도록 원본 출처를 우선 밝힙니다: http://bluepremium.co.kr/entry/%EA%B0%A4%EB%9F%AD%EC%8B%9C-%EB%85%B8%ED%8A%B8-2-%EB%A6%AC%EB%B7%B0-%EC%82%AC%EC%9A%A9%EA%B8%B0-3-OS-%EC%A0%A4%EB%A6%AC%EB%B9%88

삼성의 갤럭시노트2는 삼성에게 여러 의미가 있는 폰입니다. 특히나 갤럭시노트2는 삼성의 첫 (갤럭시 넥서스는 삼성이 OS를 관리할 필요가 없으니 제외) 젤리빈 탑재 스마트폰이라는 점 입니다. 다음 버전 답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보다 성능과 편의기능면에서 많은 진보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글에 앞서 살펴본 갤럭시노트2의 디자인이나 UX, 퍼포먼스만큼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역시 갤럭시노트2의 중요한 장점이기에 한 번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젤리빈과의 첫 만남 때부터 개선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운데 화면에 보이듯이 Accessibility (접근성) 메뉴 접근이 쉬워졌습니다. 

삼성 계정은 젤리빈하고 관계가 없지만 그래도 갤럭시노트2의 운영체제와 관계가 있으니 글에 포함했습니다. 오른쪽 위에 보시면 삼성 계정의 로고가 기존과 다르게 구름 모양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과 같이 전화번호부나 SMS, S Note 등의 정보 동기화를 지원하는데 환경설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클라우드"라는 계졍관리 메뉴가 생겨서 삼성 계정과 드랍박스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당장 기능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가 기대되는 메뉴입니다.

새로운 운영체제가 생기면 가장 반가운 변화는 일단 모습 자체의 변화입니다. 새로운 운영체제라는 느낌이 제일 많이 드는 부분이니까요. 젤리빈에서는 폰트부터 달라졌습니다. 

이것 역시 젤리빈과는 관계 없는 점인데 갤럭시노트2는 첫 사용시 드랍박스 계정으로 로그인하거나 가입함으로써 삼성 프로모션 50GB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용량은 환경설정의 "클라우드" 메뉴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갤럭시노트2에서 찍는 사진이나 동영상의 백업입니다. 

젤리빈은 폴더가 더 이뻐졌습니다. 폴더가 이뻐졌다기보다는 애니메이션이 이뻐졌다는 말이 맞겠지만 버터 프로젝트와 함께 부드럽고 화려해진 폴더가 개인적으로 워낙 마음에 들어서 따로 스크린샷을 찍어 올렸습니다. 우측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같이 한 눈에 작업하던 화면을 그대로 보며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날려버리는 방식으로 백그라운드에서 종료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UI입니다. 다만 밑에 기존부터 있던 삼성 프로그램 매니저, 그리고 전부 종료 버튼 말고도 구글 버튼이 생긴 것이 아주 중요한 변화입니다. 저 구글 버튼이 바로 젤리빈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구글 나우" 기능으로 가는 쇼트컷이기 때문입니다. 글 마지막에 더욱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실용성은 모르겠지만 일단 재밌다고 느낀 기능은 갤러리의 다양한 표시 방식의 추가입니다. 앨범 별로 보는 것 말고도 서랍 안에 있는 서류들을 보는 듯한 UI, 스파이럴 모양의 UI, 그리고 앨범과 그 안에 있는 사진을 정리해주는 UI가 있습니다.

구글 나우의 UI입니다. "카드" 방식으로 정보를 정리해서 보여주는데, 위 사진에서는 스케쥴만 보여주지만 날씨, 교통정보, 항공편, 관심있는 스포츠 팀의 실적, 여행시 그 곳 언어와 원래 사용하던 언어간의 통역 등을 설정해서 나오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검색을 하면 구글이 찾은 모든 정보를 구글의 Knowledge Graph란 기술을 사용해서 정리해 보여줍니다. 

구글 나우 시연 동영상을 마지막으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리뷰는 제 개인 블로그인 블루 프리미엄 - http://bluepremium.co.kr 에 원래 작성했던 글이며 맛클에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생긴걸 보고 기쁜 마음에 같이 올린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