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라고 하죠. 해외원화결제 서비스.
해외결제할 때 원화로 가격을 확인하여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건데
이중환전 과정을 거치는 거라 수수료가 확 늘어납니다.
그래서 요즘 카드사에서 해외원화결제 사전차단서비스를 많이 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베이에서 별탈없이 결제를 잘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자꾸 결제실패가 뜨더라고요
이베이에서도 몇 달전까지 결제가 잘 되던 카드인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튕겼습니다.
갖고 있는 카드들로 시도해보다가 아멕스는 잘 되길래 그걸로 몇 번 해결했어요.
그러다 며칠 전에 또 마스터카드 결제실패가 떠서 이런저런 카드로 결제를 시도하다가
현대카드로 결제를 넣어봤더니 아래와 같은 문자가 오더라고요
"[현대카드] 해외원화결제차단 서비스는 카드사 홈페이지/APP/고객센터로 변경 바랍니다."
아니 왜??? 결제화면에도 분명히 달러로 가격이 나와있는데 원화결제???
혹시나 싶어 원화결제차단을 풀고 결제했더니 바로 완료가 되네요
(그런데 웃긴 건 승인문자는 달러금액이 찍혀있어요)
아멕스카드로 결제할 때에는 잘 됐던 게, 아멕스 카드는 DCC가 없어서 그랬나봅니다.
이베이가 결제정책을 바꾼 것 같은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저같이 차단 걸어놓고 헤매는 분이 있을까봐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