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제 블로그 (http://eteris.tistory.com)에서 옮겨진 포스팅입니다.
그간 펌웨어를 공유할 때마다 Odin 사용법은 무시하고 펌웨어만 올려드렸는데,
Odin 사용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Odin 사용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더불어 이 포스팅에서는 CSC를 변경할 때 필요한 작업까지 포스팅해 두었으니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주의사항을 말씀드리면,
Odin을 사용한 방법은 공장초기화가 필요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내장메모리의 데이터를 컴퓨터나 다른 장치에 백업을 해두고 아래의 작업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USB는 본체 뒷면 등 비교적 안정적인 연결이 되는 포트를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Odin의 다운로드는 아래의 링크를 누르세요.
오딘은 비공식적으로 삼성의 안드로이드 기기에 펌웨어를 세팅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의 안드로이드 기기라고는 하지만, 삼성이 제조한 넥서스 시리즈는 되지 않구요,
정확히는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만 Odin으로 펌웨어를 세팅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Odin으로는 업그레이드 / 다운그레이드 모두 가능하며, 다운그레이드는 업그레이드에 비해 공장초기화 단계가 더 필요한 등 약간의 지식만 갖추면,
아주 간단하게 펌웨어를 오르락 내리락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위 스샷은 오딘을 실행 시킨 화면입니다.
올리려고 하는 펌웨어를 다운받으신 후, 오딘을 실행 시킵니다.
그리고 기기를 끄신 후,
기기의 볼륨 다운 + 전원 + 홈키를 오래동안 누르고 있으면 위와 같이 다운로드 모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 기기는 갤럭시노트 2 해외판이라 영문으로 뜨지만, 국내판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위 화면이 한국어로 뜨실 겁니다.
이 화면에 보이는 대로, 볼륨 업을 누르면 계속해서 다운로드 모드로 들어가고, 다운을 누르면 그냥 재부팅을 합니다.
펌웨어를 올리실 차례이니, 볼륨 업을 눌러 다운로드 모드로 들어갑니다.
정상적으로 다운로드 모드로 진입한 모습입니다.
제가 하도 폰으로 별짓을 다했더니 루팅카운트가 13이나..-ㅇ-ㅋ
이 화면을 띄우시고, 컴퓨터와 연결을 시킵니다. 그러면
오딘에서 안드로이드 기기가 연결된 COM포트가 보이게 됩니다.
위 스샷을 보시면 가장 왼쪽 첫번째에서 COM 12포트에 연결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메세지에서도 Added! 라고 나타났죠?
정상적으로 오딘이 기기를 인식했습니다.
참고로, 다운로드 모드로 기기가 진입하지 않으면 Odin에서도 COM포트가 열리는 걸 보실 수 없습니다.
Odin은 항상 다운로드 모드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
좌측에 버튼들이 펌웨어나 각종 PIT 파일 등을 플래싱 할 때 쓰는 것인데요, 각각의 버튼을 간략히 설명드리면,
PIT는 보통 리파티션이 필요할 때 들어갑니다. PIT가 따로 필요한 경우 대부분 공유하시는 분들이 pit 파일을 같이 공유해주실 겁니다.
그떄 PIT를 위 버튼을 눌러 불러오시면 됩니다.
다만 최근의 삼성 펌웨어에서 볼 때 (ex : 갤럭시S2 젤리빈 펌웨어) pit를 펌웨어 자체에 내장시키더군요. 따라서 쓰실 일이 많아보이지는 않습니다. ^^
BootLoader는 말그대로 부트로더를 플래싱할 떄 씁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펌웨어를 올리거나 하는 경우데 부트로더는 절대로 건드릴 일이 없습니다.
부트로더는 잘못되면 하드......상태로 들어갑니다. 아예 켜지지 않으실 수도 있죠. 왠만하면 부트로더는 건드리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PDA버튼인데, PDA가 곧 일반적인 유저들이 아는 펌웨어를 불러오는 버튼입니다. 플래싱할 펌웨어는 기본적으로 항상 PDA로 불러오시면 됩니다.
PHONE은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_= 다만 PDA와 CSC를 적용하고도 소프트 ......상태가 되는 경우 PHONE도 펌웨어를 불러와서 플래싱하면
정상적으로 펌웨어가 동작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CSC는 제가 블로그에서 자주 말씀드리던 "국가 코드"입니다.
PDA와 CSC가 일치해야 Kies에서도 인식이 되죠. 일반적으로 PDA에 펌웨어를 불러와서 그대로 Start를 눌러도
대부분의 경우 기기가 정상동작하지만, Kies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펌웨어 라고 나타난다고 포스팅한 걸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현재 폰에 올라간 국가코드와 다른 국가의 펌웨어를 올리시려면 이 CSC에서도 펌웨어를 항상 불러오셔야 합니다.
설명은 이정도로 해 두고, 일반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PDA를 누르고, 펌웨어를 불러오시면 됩니다. 대부분 tar 파일이므로, 확장자를 확인하시고, 해당 파일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Start를 누르고 SUCCESS! 메시지가 뜰 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다른 국가의 펌웨어를 올리시는 게 아니라면 위처럼 PDA에서 펌웨어를 불러오는 작업만으로 Start 하시면 됩니다.
위 스샷은 펌웨어와 더불어 CSC까지 변경할 때 입니다.
현재 기기의 국가코드와 다른 국가의 펌웨어를 올리려할 때 위와같이 세팅하고 Start를 누르시면 됩니다.
방법은 크게 다른 것 없이, CSC도 눌러서 똑같이 펌웨어를 선택하시고 Start를 누르는 겁니다.
예전에는 CSC와 펌웨어가 따로 분리되어 나와서 서로 다른 파일을 선택해야 했으나, 몇개월 전부터 펌웨어 내부에 CSC가 내장되어서 나오므로 위와같이 펌웨어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PDA / PHONE / CSC 모두 펌웨어를 선택해서 플래싱해야될 경우가 있는데,
PDA / CSC만 바꿔도 기기가 소프트...... 상태로 될 떄, 위와 같이 셋 다 세팅을 해둔 후 Start를 누르면 정상작동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이렇게 3개를 선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만, PDA / CSC 를 선택해서 플래싱해도 소프트......이 된다면 위와 같이 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Odin으로 펌웨어 플래싱이 끝나면 자동으로 재부팅을 하는데,
이때 소프트......이 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소프트......이 되지 않는 경우는 국가코드가 변경되지 않고 PDA만 눌러 펌웨어를 플래싱 시 기기에 깔려있던 펌웨어보다 새로 올린 펌웨어의 버전이 같거나 더 높은 경우 뿐입니다.)
따라서 이때는 공장초기화 작업이 추가되어야 하는데요,
소프트......이 되면, 볼륨 업 + 홈 + 전원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Samsung Galaxy Note 등의 기기 명이 뜰 때 바로 손을 놓아주시면,
잠시 뒤 위 스크린샷처럼 "리커버리 모드"로 진입합니다.
여기서 공장초기화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볼륨키로 메뉴를 고르실 수 있는데요,
4번째의 wipe data / factory reset 을 눌러줍니다.
참고로 이 화면에서 현재 기기의 CSC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우측 하단에 XEF라 떠있는게 보이시죠? ^^
그리고 No 와 Yes가 줄줄이 늘어서는데, 여기서 Yes 버튼을 누르시면 공장초기화가 진행됩니다.
공장초기화를 하시고, 첫화면의 reboot now를 눌러서 재부팅을 해주세요 ^^
그러면 정상적으로 공장초기화가 되어 부팅이 되는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CSC 같은 경우 위와같이 Odin으로 플래싱만 해도 적용 되는게 아니라, 약간의 작업이 더 필요한데요.
제 블로그에서 CSC를 변경하는 방법이 포스팅된 페이지를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CSC 변경법 : http://eteris.tistory.com/106
위와 같은 방법을 다 써봤는데도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지 않는 경우를 꼽아보면,
1. 올리려는 펌웨어가 현재 기기의 펌웨어가 아니다. (국내기기면 통신사도 꼭 확인해보세요.)
2. 펌웨어의 일부가 손상되었다.
정도 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경우 공장초기화의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 정상적으로 부팅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