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월요일 아침이 코앞인 절망적(?)인 시간입니다.
제가 핸드폰에 빠져 산지도 이제 일년이 지났습니다.
제 첫 스마트폰.. 갤티이..
아마 그때 계속 변화를 갈구했던 갤티이 덕에 테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갤티이 테마만 만들다가, 작년 11월쯤인가.. 갤럭시s3 젤리빈 4.3 펌웨어가 뜬 후에
저는 본능적(?)으로 재빠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4.3 젤리빈 기능팩을 발 빠르게 제작하여 배포하려 하였습니다.
사실 이때 네이밍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일부러 코믹하게 갈까?
무언가가 의미있게 가 볼까?
등등.. 수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뒤섞으면서 돌아가고 있던 찰나,
그때, 뇌리를 삭 스쳐 지나가던 단어 한 마디가 떠올랐습니다.
Knight.
기사의 의미기도 하지만, 체스판의 지능형 말이기도 하고,
빛 (light), 옳은 (right), 밤 (night) 와 발음과 철자가 비슷한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 첫번째 기능팩인 Knight Pack이 탄생되었습니다.
그렇게 MK1 기반으로 첫번째 기능팩을 내놓고..
바로 다음날 (?!) 다음버전 펌웨어가 떠 버린 겁니다.
하지만 저는 혼자 작업하기도 어렵고, 무엇보다도 핸드폰 오류에 대한 기초 해결지식이 그때는 없었습니다.
그때, 히어로즈님이 개발자 한분을 소개시켜 줍니다.
그분이 바로 제임스덕, 현재 James.D™ 님이십니다.
제임스덕님이 본격적으로 작업들 도와주시면서 정말 많은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그때당시 4.3 오덱스화를 못하던 저를 대신해
스마트 스크롤,스마트 일시정지 작업본을 대신 오덱스 해주기도 하였고,
S브라우저와 환경설정.. 잉크락 등등등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도움을 주시다가 2.3버전부터 본격적으로 공동 개발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긴 이때는 어떻게 작업했는지도 모릅니다.. ㅋ
도대체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었는데 말이죠 -0-;;
이렇게 앞길만 보고 뛰다가 어느덧 돌아보니 제가 맛클에서 꽤나 유명한 (?) 개발자가 되어있었습니다.
Knight Pack 하나로 일반 회원에서 유저테마갤러리 Top10에서 5개를 석권하는 자리까지 올랐으니 말이죠..ㅎㅎ
(사골국??)
아무튼지간에 Knight ROM 3.0은 이렇게 모두의 기대속에 배포가 되었습니다.
네이버에서도 연관검색어로 떳었던걸 보면.. 어쩌면 제 개발인생 정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ㅋ ㅋ
(실제 그 당시 캡쳐본)
이렇게..달려와서 현재 Knight ROM 3.0 Build2버전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현재 개발은 끝났는데.. 마지막에 갤럭시S5 메세지를 포팅하려다가 시간이 이렇게나 늦어져 버렸네요 -_-;;ㅋ
시간이 흘러서.. 어느덧 저도 중3 학생입니다 ^^
오늘 제목이 이런 이유는 사실.. 아주 잠~시 동안 잠수를 타려고 합니다.
작별인사는 아니다만, 이번 Build2 버전을 배포후에 잠시 휴식기간에 돌입하려 합니다.
그동안 피로가 쌓여있기도 하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갤럭시 S5로 갈아탈 생각을 하고있으니깐요 ^^ㅎㅎ
게시글이 길어졌군요..ㅋ
밤만되면 뭐이리 할말이 많아지는지 -_-;;
아무튼지간에 Build2 버전 배포후에 후속조치하고 바로 잠수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하하하...
(저도 어쩔수 없어요 ㅠㅠ 학생인 신분에 자유롭지 못하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ㅋ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