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2일(현지시간)을 전후로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의 차기작에 대한 '언팩(공개행사)'을 개최할 예정이다.
통상 9월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되던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지난해 한 달여 앞선 8월13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개된 바 있다.
경쟁작인 애플 아이폰 새 제품이 출시되는 9월보다 한 달여 앞선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새제품 대기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이 성공을 거둔 데다, 상반기 전략폰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
역시 종전 대비 한 달 앞서 출시되면서 삼성전자는 노트 새 제품의 출시시기를
전작대비 또다시 열흘 가량 앞당겼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는 8월 5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직전에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공개하고,
올림픽 기간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 위해 이 같은 일정조정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리우 올림픽의 공식 파트너사다.
갤럭시노트5 차기작의 이름은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