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휴대형 라우터 ‘T포켓파이A’와 ‘T포켓파이S’ 등 2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T포켓파이A는 외장 SD저장 기능과 보조배터리 충전기능을 탑재했다. 또 라우터 본체에 USB 동글을 내장했다. 동글은 본체에 장착해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따로 떼어 노트북, 자동차 등에 꽂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12만4300원이고, 색상은 화이트, 쿨블루 등 2가지다.
T포켓파이A를 구매할 경우 SK텔레콤(017670)의 ‘T포켓파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른 신제품 T포켓파이S는 얇은 두께(8.2mm)와 가벼운 무게(67g)가 특징이다. 절전모드 기능을 갖춰 네트워크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모드를 바꿔 배터리 소모를 줄여준다. 제품 구매시 고급 파우치와 5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번들로 제공한다. 출고가는 13만4200원이며 색상은 화이트, 민트, 다크그레이 등 3종이다. T포켓파이S는 11월 3일 출시예정이며 공시지원금은 출시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포켓파이 2종은 어떤 장소에서든 여러 명과 동시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데이터 사용 요금도 스마트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이번 신제품 2종 출시를 통해 월 평균 4~5만대로 판매가 늘고 있는 휴대형 라우터 시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포켓파이20(월 2만4750원⋅부가세포함)’ 요금제는 월 데이터 2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고, ‘T포켓파이10(월 1만6500원)’ 요금제는 월 데이터 10GB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