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전 사무직을 대상으로 주 40시간 근무를 시험 적용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주 52시간 근무 전면 적용(300인 이상 기업)을 앞두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주 40시간 근무는 연장근무 없이 월~금요일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하지만 자율출근제를 활용해 직원들은 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하루 최소 4시간~최대 12시간 근무하되 1주에 40시간만 넘지 않도록 하면 된다.
사내 시스템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직원들은 사내 홈페이지에 출퇴근 시간을 입력하고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을 입력한다. 다만 아직 시범운영 단계인 만큼 주 4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더라도 아직 별다른 조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