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갤럭시노트8이 유럽에서 9월 중하순께 999유로(약 127만원)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래스(@evleaks)가 전한 것이어서 어느 정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물론 유럽은 부가가치세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 유럽에서 갤럭시S8이 799유로(약 102만원), 갤럭시S8플러스가 899유로(약 114만원)에 나온 반면 미국에서는 각각 725달러(약 83만원), 825달러(약 94만원)에 판매됐다. 따라서 갤럭시노트8은 미국에서 900달러(약 102만원)가 조금 넘는 수준에 출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갤럭시노트8이 100만원대에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어느 정도 예측이 돼온 부분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만 하더라도 국내 출고가가 98만8900원이었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7보다 사양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면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