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파격의 반값요금제를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데이터 10기가바이트(GB)를 3만3000원(부가세 포함)에 제공하는 '더착한데이터 유심10GB'를 2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인다.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 제공한다. 데이터는 10GB를 기준으로 초과하면 하루 2GB(3Mbps 속도제한)를 제공한다. 데이터 10GB는 기존의 '무제한 요금제'에 해당한다. 이동통신사에선 6만5890원(부가세 포함)이다. 110원이 모자라는 '반값'이다.
CJ헬로비전은 이달 말까지 가입자를 유치하되 시장 반응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앞서 실시한 예약 결과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하루 3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헬로모바일 다이렉트)에서만 가입을 받고 홍보는 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례 수치다. 일각에선 연초 에넥스텔레콤의 'A제로요금제' 돌풍에 이은 제2의 알뜰폰 돌풍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