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宏達國際電子)가 가상현실(VR) 헤드셋 사업인 바이브(Vive·維爾福)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TC는 전략적 투자자 유치나 바이브 가상현실 헤드셋 사업 분사, 매각 등을 검토하기 위해 자문과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HTC가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VR은 물론 휴대전화 사업까지 포함한 회사 전체를 매각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최종 결정이 이뤄지지는 않았으며 HTC가 전략적 변화를 추진하지 않기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HTC 측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