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출고가를 89만원 선으로 결정했다. G5(83만6000원)보다 5만원가량 높아졌고, 지난해 말 출시된 V20(89만9800원)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는 G6의 화면 크기를 V20과 같은 5.7인치로 키우고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했다. 고성능 오디오·디스플레이 등도 장착했다.
G6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다음달께 공개할 프리미엄폰 갤럭시S8과 애플이 하반기에 발표하는 아이폰 10주년 제품 등도 새로운 기능 등을 담아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S8은 또 홈버튼을 없애고 디스플레이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등 설계를 대폭 변경했다. 출고가는 전작보다 5만~10만원가량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이 큰 갤럭시S8플러스는 90만원대 후반~100만원대 초반으로 가격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출시할 아이폰8(가칭) 시리즈는 가격이 최대 1000달러(약 115만원)를 넘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새 아이폰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무선 충전 기능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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