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내달 6일 유튜브레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에 이은 전 세계 5번째 출시이자 아시아 최초 출시다. 유튜브레드는 지난해 10월 처음 출시된 서비스다. 미국,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한 달에 9.99달러(미국기준, 약 1만1700원)를 내는 월정액 서비스로 가입자는 기존에 유튜브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 드라마 등 유튜브 레드 전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 제작진의 어드벤처 시리즈인 ‘스캐어 퓨다이파이’와 코미디 시리즈인 ‘싱 잇’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출시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글 측은 한국 시장에 맞춘 경쟁력있는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서비스 가격인 9.99달러보다는 다소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외와 달리 유튜브레드 이용자에게 함께 제공되는 음악 서비스 ‘구글뮤직’은 함께 출시 되지 않는다는 점도 변수다. 아직까지 국내 음원 유통사나 음악 저작권단체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앞서 국내에 론칭된 애플뮤직 역시 수개월의 협상 끝에 일부 사업자와만 합의, 제한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튜브는 해외의 경우 유튜브레드 결제시 구글뮤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