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부터 ‘귤껍질로 지문 인식이 되는 스마트폰, 잠금 해제뿐 아니라 송금도 가능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중국 온라인에서 공개돼 화제가 됐다. 중국 온라인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안후이(安徽)성에 거주하는 남성 쉬(许)씨는 실수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다. 스마트폰 지문 인식 부분에 금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지문 인식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다음날 직장에서 쉬씨의 스마트폰을 만지던 동료는 자신의 지문이 쉬씨의 스마트폰에 등록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잠금이 해제됐다는 사실을 쉬씨에게 알렸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쉬씨는 여러 사람들을 상대로 실험을 했고, 모든 사람의 지문으로 자신의 스마트폰 잠금이 풀린다는 걸 발견했다. 쉬씨는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올렸고 이를 본 쑤저우(苏州)시 거주 기술자 한 명이 몇 차례 실험을 통해 간단하게 조작만 하면 스마트폰의 지문 보안을 뚫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온라인에 올린 것이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