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기업 화웨이가 구글 웨어OS로 실행되는 2018년형 '화웨이 워치2'를 중국에서 출시했다.
'화웨이 워치2(2018)'는 작년에 출시된 '워치2'의 후속 모델이다. 2개의 용두 버튼 등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IP58 방수 인증을 획득한 방수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다. 크기는 45 x 48.9 x 12.6 mm이며 무게는 57g이다.
주요 사양을 보면 390 x 39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1.2 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퀄컴 스냅드래곤 2100 칩셋과 768MB의 RAM 및 4GB 스토리지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또, 심박 센서, GPS, 기압계,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나침반 외에 피부전기전도도(Galvanic Skin Response) 센서도 제공한다.
구글의 웨어러블 운영체제 '웨어OS'로 구동되며 1회 충전으로 약 36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제공된다. 4G 네트워크 사용시 수명은 약 24시간이다. 배터리는 100분안에 완충이 가능하다. 이 밖에 근거리무선통신(NFC)을 내장하고 있어 알리페이 및 위챗 등 간편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화웨이 워치2(2018)'는 카본 블랙, 바이브런트 오렌지, 스타 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하며 가격은 블루투스 전용 모델이 1538위안(약 25만 7천원)이며 eSIM이 탑재된 모델은 1988위안(약 33만 3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