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8일, 삼성이 일시적으로 중단한 갤럭시S7 및 갤럭시S7 엣지 오레오 업데이트를 다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유럽에서 먼저 시작된 갤럭시S7 시리즈의 안드로이드8.0 오레오 업데이트 중 기기가 갑자기 재부팅 되는 경우가 간헐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삼성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데이트 중단 결정을 내렸다는 것.

이는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이 문제를 해결할때 까지 기다려달라는 공식 공지가 게시됨에 따라 갤럭시S7 사용자들의 불만을 산 바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일찍 이 문제를 해결했는지 삼성은 어제부터 해당 국가의 갤럭시S7 시리즈 오레오 업데이트를 재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개된 펌웨어 버전은 갤럭시S7이 G930FXXU2ERE8, 갤럭시S7 엣지가 G935FXXU2ERE8 이다.

참고로 갤럭시S8과 S8 플러스의 경우도 오레오 업데이트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해서 일단 펌웨어 배포 중단 지시가 내려진 후 2주 후에 다시 재개된 바 있다. 이번 갤럭시S7도 동일한 전철을 밟아 2주 정도 기다려야 될것같이 보였는데, 생각보다 일찍 문제가 해결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일단 유럽 및 북미 쪽에서 펌웨어 업데이트가 다시 재개된 만큼 국내도 조속하게 펌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