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8년 전 출시된 윈도우 3.0에 탑재되었던 '파일관리자'의 소스를 공개했습니다. 파일관리자는 당시 MS-DOS상에서 파일을 관리하던 것을 대체하기 위한 물건으로 윈도우 유저가 파일을 복사·삭제·이동하거나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과거의 유물이긴 하지만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소스 코드를 컴파일해 윈도우 10에서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소스코드는 GitHub에 올라와 있으며, 메인테이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raig Wittenberg이고 MIT 라이선스로 공개되었습니다. Wittenberg는 2007년 윈도우 NT 4에서 소스 코드를 가져와 관리해오고 있었습니다. 20년 전 윈도우에 포함된 것임을 감안할 때, 현재 윈도우의 과거 버전 호환성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