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상품 배송·수취 서비스 '더 허브(The Hub)'를 공개했다.
아마존 더 허브는 이전 발표한 '아마존 로커(Amazon Lockers)'와 유사한 서비스다. 아마존에서 구매한 상품을 지하철 코인 로커처럼 안전한 보관 장소로 배달,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단순한 서비스지만, 이 서비스는 공공 장소나 소매점이 아닌, 아파트나 대규모 거주 공간에 설치된다. 또한, 아마존뿐 아니라 계열사 모든 서비스의 상품을 안전 배송한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아마존 허브는 실내외 모두 설치 가능하다. 디지털 키패드를 사용해 보안성을 확보했는데, 패스워드는 단순 숫자 입력뿐 아니라 정해진 질문에 답변하는 식으로도 구성 가능하다.
아마존은 더 허브 서비스의 가격과 제공일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