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e뉴스팀]40대 초등학교 여교사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단속한 경찰에게 대변이 묻은 팬티를 벗어 던지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초등학교 교사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5월31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도로에서 단속중인 경찰을 보고 차에서 뛰어내렸다. 이를 수상히 여기던 경찰은 도망치는 A씨를 추격해 붙잡았고, 음주 측정을 요구했다.경찰 측은 "음주 단속에 적발된 A씨가 수차례 봐 달라고 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자 화장실에 갔다오겠다고 했고, 이후에도 계속 봐달라고 했지만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다. 이에 화가난 A씨는 대변이 묻은 속옷을 던지고 손톱으로 경찰관의 목을 할켰다"고 말했다.네티즌들은 "여교사 음주운전, 근데 왜 속옷은 벗어던지나. 그것도 똥 묻은, 이해할 수가 없다""선생님이 더 귀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학생들이 뭘 배울까 걱정됩니다""걸렸으면 인정하면 되지, 속옷은 왜""음주하면 운전대 잡지 맙시다. 여교사 음주운전, 단연 톱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07%로 면허 정지 수준이다. 경찰은 A씨가 너무 취해서 조사를 받을 수 없다고 판단, 추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은 A씨의 음주사실에 대해 관할 교육청에 통보하기로 했다.
sseoul@media.sportsseoul.com
[SAMSUNG/SHW-M440S; 2.1.2/M440SKSJMC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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