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1123
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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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 에서 공문을 작성했습니다.

새로오신 팀장님이 엄청나게 꼼꼼하셔서

오타라도 나면 빨간펜 선생님으로 돌변하십니다...

그래서 공문작성하는게 스트레스죠...ㅠ.ㅠ

오늘 공문을 작성하면서 엄청나게 신경을썼습니다.

오타안나게 읽으면서 타자를 쳤습니다...(국어책읽듯이)

그리고 다 작성한 후에 다시한번 확인하기까지.

완벽하다 생각해서 올렸죠..

쭈욱~ 읽어시더니 만족한 얼굴을 하시다가

갑자기 " 자네 테란의 황제라고 아나?" 하시는게 아닙니까??

내심 우리 팀장님도 e-sports 를 아시는가 하면서 흐믓했습니다..
(팀장님 연세는 참고로 50세)
"당연히 알죠..^^" 라고 대답이 끝나자마자

빨간펜 선생님으로 돌변 하시더니

쫙 ~ 하고 그으시더군요..ㅠ.ㅠ

그자리에는 "총무팀장 임요환"  이렇게...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p.s 오늘 난감한 하루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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