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6일 화요일
다소 힘들었던 시간인 월요일을 지나 행복 화요일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비는 그쳤지만 흐린 날씨의 아침이네요.
그래서 쌀쌀함이 더해지는 아침, 싱그러움이 더해지는 아침 풍경입니다.
어제부터 이제 갤3 사용기 등이 많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게시판이 점차 활기를 띄는것 같습니다.
때문에 애초에 생각이 없었었던 분들도 점차 뽐뿌가 생기는 일이 자주 생기는 것 같구요.
물론 저도 그 사람들 중에 한사람입니다..^^;
어제 서울에서 강원도로 왔지만 오늘 또 급한일이 있어 이 글을 올리고나서 바로 서울로 향해야겠네요.
요즈음 길바닥에 뿌리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하지만 그 시간들조차 저의 일상이니 그 시간속에서 자그마한 여유와 즐거움을 항상 쫓고 있답니다.
계속 이어지는 무더위에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 화요일 사랑 많이하고 항상 미소가 지어지는 즐거운 하루로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사람들 속에서도 문득문득 사람이 그리워진다
살다보면 누구나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짐을 일상처럼 반복하며 살게 된다.
굳이 만남에 대한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아도 될 가벼운 만남도 있지만
스치듯 가볍게 만난 사람일지라도 오래도록 잊지 못할 만큼
진한 여운을 가져다준 사람도 있다.
첫인상에 끌려 금방 친해졌다가 얼마 되지 않아
실망감을 안겨 주는 사람이 있고
오래도록 주변에 가깝게 있었으면서도
그 사람의 존재를 미처 닫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날 문득 그 사람이 흙속에 묻혀있는 진주 같은 존재임을 발견할 때가 있다.
얼마나 많은 친구가 주변에 있느냐는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
내가 기뻐할 때 달려와 같이 기뻐해 주는 열 사람의 친구 보다
내가 슬퍼하거나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와
투박한 손 내밀어 내등을 토닥여 줄 수 있는 그런 친구 한사람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허름한 포장마차에 앉아 말없이 바라보는 눈빛 하나로도
내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사람
나는 그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고
그는 내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말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알 수 있는 사람
형제나 아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단한 속 깊은 얘기도 들어 줄 수 있는
그런 친구 한 사람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들 속에 묻혀있으면서도 문득문득 사람이 그리워진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감일테지...
오늘따라 유난히 그런 친구가 그리워지는 날이다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