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PRO쓰다 아들이 손낙서를 편하게 하라고 완전큰 노트12.2LTE를 구입했으나 무게의 압박과 힘조절 못하는 탓에
액정 파손의 위험성이 있어서 다시 작은 사이즈로 회귀하여 탭프로 유사스펙의 탭S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사실 구동 성능과 통신면에서는 탭PRO가 스냅800탑재라 더 우수합니다.
스냅800이 LTE cat.4를 지원하는 원칩으로 성능,전력효율 등 압도적인 성능으로 국내 주력 스마트폰에 모두 탑재되어
삼성의 엑시노스가 국내 및 세계 LTE 시장에서 설자리를 잃게 만든 대표적인 AP인건 아시고 계시죠?
이런 스냅드래곤800을 제치고 플래그쉽 LTE 태블릿 제품에
엑시노스5420+엑시노스모뎀을 탑재한 삼성의 의도는 무었인지 궁금하네요.
(개인적 사견으로 탭S는 해외판임에도 전량 엑시노스5420이 탑재되었는데 아무래도 재고 소진같습니다.)
엑시노스 5430은 물론 5422도 아닌 무려 1년전의 5420....노트프로와이파이버전이나 노트3 3G버전에 탑재된....
그럼 이제 개봉기 시작입니다.
갤럭시탭S 8.4의 박스샷입니다. 전작인 탭프로 박스샷과 다를바 없는 모습이네요.
다른 바이블, 홍콩폰의 경우 거의 미개봉씰로 보내주는데 희안하게 익스펜시스는 꼭 개봉씰로 보내주는군요.
제가 익스펜시스 2번째 구매인데 모두 오픈씰...ㅡ.ㅡ 새제품 구매의 참맛은 이 씰을 자를때 느끼는데 좀 아쉽습니다.
참고로 익펜은 오픈씰이 삼성에서 출하전 검사할때 찢어진거라 새제품이 맞고, 정상이므로 교환의 사유가 아니라고 우기죠.
말이 안되는게 기본적으로 출하전 재검사를 하면 반드시 새로운 씰을 덧붙이거나 QC passed라는 씰이 붙어서 이중씰형태로 나오지 절대 저런 오픈씰 형태로 나오진 않습니다.
만약 공식적으로 삼성에서 오픈씰 상태로 유통한다면 유통 중 구성품 누락 시 밀봉씰에 적힌 문구처럼 씰이 손상되었을경우 구성품 누락에 대해서 삼성에서 책임을 지지않는다는건 소비자 우롱하는 헛소리겠죠?
고로 오픈실은 관통과시 어쩔 수 없는 상황이건, 일부로건 모두 고의 개봉이 맞습니다.
한바탕 할까하다 제품에 초기 이상없고, 구성품 중 탭프로8.4에는 없던 칼국수 이어폰도 들어있어서 꾹 참았습니다
개봉된 제품의 모습입니다. 본체는 기존의 스펙이 적인 비닐보호필름이 붙어있던 모습에서 부직포의 커버로 바뀌었습니다.
제품의 외관 손상보호에는 더 좋은거 같고, 사소한 부분인데 탭PRO에 비해 고급 제품이라는 느낌을이 물씬 풍기네요.
기본 구성품은 전작인 탭PRO와 똑같습니다.
본체+110V어댑터+USB케이블+설명서....박스속 구성품 담겨있는 모습을 보니 고급스럽던 느낌은 한순간에 사라지는군요.ㅡㅡ;;
위에서 말했듯 탭PRO와 차이점이 보였는데 그간 삼성 태블릿에서 보지못한 이어폰이 구성품으로 있습니다.
제가 작년부터 구입했던 노트8.0 3G, 탭PRO LTE, 노트프로 LTE 에서 모두 이어폰이 기본 악세사리 구성에 없었는데
특이하게 이어폰이 있더군요.
얼마전 네이버에서 봤던 국내판 탭S나 탭S LTE 홍콩판 개봉기에서도 없었기에 출시 국가별 구성품에 편차가 있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싱가폴 출시 제품입니다.
탭S의 모습입니다. 정면 디자인은 뭐 탭PRO와 다를바 없어보입니다만 탭PRO 처음 구입시 노트8.0에 비해서
엄청 얇아진 베젤이 눈에 띄었는데 탭S는 거의 휴대폰 수준의 베젤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측면 테두리의 경우
갤럭시S5 광대역LTE-A와 유사하게 골드색 크롬으로 되어있어 실버인 탭PRO에 비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두께는 바로 얼마전까지 최소였던 6.6mm인데 (에어2나오면서 6.1mm가 최소가 된...) 정말 얇네요.
당췌 아패 에어2는 아몰레드도 아닌 IPS인데 두께가 6.1mm라니, 어떻게 만들었냐?
사실 애플이 놀라운것보다 차기 삼성태블릿의 두께는 얼마가 될지가 지금부터 궁금해집니다.
애플보다 1mm라도 얇게 만들겠죠?
후면은 갤럭시S4와 유사한 카메라 배치에 갤럭시S5의 모공디자인을 채용했습니다.
갤5에비해 크기가 커지고, 모공의 간격이 넓어져서인지 훨씬 보기 좋습니다. (허나 북커버는 알파의 모공처럼 촘촘하네요 ㅡㅡ)
다만 뒷면 재질느낌이 고무?느낌의 갤5보다 플라스틱 느낌이 난다는게 차이점입니다.
해외판이다보니 국내 통신사의 LTE-A, LTEx3, LTEx8 같은 추한 추노마크가 전혀 없습니다.
추노마크하나 제거했을뿐인데 제품의 품격이 한단계 높아지는 느낌이네요.
전원을 켜보면 초기 설정화면이 나옵니다. 탭S 아몰레드의 디스플레이평점도 역대 최고점을 받을정도인데
태블릿이라 그런지 노트4처럼 화이트 테마가 아니네요.
이제 스크린 샷을 보여드리죠.
기본적인 터치위즈는 탭프로, 노트프로와 동일한 매거진UX입니다.
날씨위젯, 아이콘은 갤럭시S5와 동일합니다. 앱스의 경우 노트4보다 큰 태블릿에 배열이 4 x 6이라 좀 휑한 느낌이 있습니다.
노티바도 갤5와 동일하고 (밝기 슬라이더외에 볼륨 슬라이더도 있습니다), 다이얼 버튼도 동일하네요.
갤5의 툴박스 기능과 지문인식도 동일하게 가능하구요.
화면모드도 최신 아몰레드기기와 동일하게 3가지로 변경가능합니다.
잠금화면도 기존에 있던 물결, 수채화외에 탭전용인 블라인드가 있고, 2개가 추가되었습니다.
헌데 갤5의 컬러팝이 탭S에선 통통튀는색상이라고 되어있네요 ㅡ.ㅡ 밝게 빛내기도 분명 다른 이름일꺼 같은데....
이걸로 개봉기를 마칩니다.
이달에 구입한 노트4+탭S로 인해 출혈이 상당해서 당분간은 자숙하면서 조용히 살아야할꺼같네요.
아들준다고 노트프로샀다 바로되팔고...다시 탭S사고, 노트4사고.....
마누라가 이젠 이런짓(?) 그만하라는데 정말 그만해야할꺼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