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상대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의 차기 업데이트를
안드로이드 4.3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련 소식을 주로 전하는 샘모바일(SamMobile)은
19일(현지시각) 호주의 이동통신사 텔스트라(Telstra)를 통해 갤럭시노트2에 제공될 차기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 4.3이란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이동통신사는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각
단말기의 업데이트 상황과 일정을 안내하고 있는데, 이 안내문에서 갤럭시노트2의 업데이트에 대한 단초를 찾을 수 있다.
▲ 공개된 고객 안내문
<이미지: 샘모바일(SamMobile)>
최근 외신들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인도
R&D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던 안드로이드 4.2.2와 4.3 프로젝트 중 하나를 취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노트2에 제공할 차기 업데이트 중 안드로이드 4.2.2 버전을 취소하고 곧바로 4.3을 지원할 것이라는 것이 골자였다.
▲ 삼성 갤럭시노트2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은 모든 시장에서 판매되는 갤럭시노트2에 대해 안드로이드
4.2.2를 건너 뛰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 세계 갤럭시노트2 사용자들은 다음 버전인 안드로이드 4.3 업데이트로 직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의 이같은 결정으로 인해 업데이트
일정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이다. 때문에 올 연말쯤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은 오는 9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에도 안드로이드 4.3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글은 오는 24일 차기 OS인 안드로이드 4.3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구글이 2세대 '넥서스7'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