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벌써 거의 1년이 지났군요.
갤럭시노트 4가 9월 말에 단통법 직전에 출시할 때 샀던 기억이 나는데,
그로부터 11개월이 지나고 제 손에는 다시 갤럭시노트 5가 들려있습니다.
저에겐 매년 이 즈음이 되면 고민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인 것 같군요. 아이폰이냐 갤럭시노트냐..(그리고 매년 둘 돠를 행하고 있었지)
스마트폰 중 몇안되는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녀석인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5번째 모델의 리뷰를 시작합니다.
갤럭시노트 5 리뷰
-1- 개봉 및 수령기 (http://eteris.tistory.com/870)
-2- 하드웨어 (http://eteris.tistory.com/871)
-3- 소프트웨어 및 총평 (http://eteris.tistory.com/872)
8월 15일 자정에 공개를 했었죠 아마.
갤럭시s6도 당시에 뽐뿌를 많이 불러왔지만 개인적으로는 네모난 디자인을 더욱 선호하기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기대한 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패밀리룩을 띄고 나올 확률이 높으니까요. ㅎㅎ
바람대로 갤럭시노트 5는 패밀리룩을 하고 등장했고 기존의 네모난 외관을 유지하고 나왔기에 사고싶은 마음이 한층 강해졌었습니다.
컨퍼런스를 쭉 지켜보다 당일날 전시를 한다기에,
20초 만져보고 (-.-;;) 예약하고 다시 한 30분 간 만져보고 볼일보러 갔다가 집으로 온 기억이 나네요. ㅎㅎ
구매는 블랙 사파이어 32GB 모델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너베젤이 상하좌우가 안맞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데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맞는 꼴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ㅡㅡ;;
그러다보니 차선책으로 블랙모델을 선호하게 되었는데 이녀석은 단순한 블랙을 뛰어넘어 더더욱 오묘한 색상을 뿜어내더군요.
(물론 펄이 들어간 블랙모델 특유의 고급스러운 외관또한 좋아합니다.)
뭐 거기에 대한 내용은 더 뒤에서 하도록 하지요.
더불어 당일 개통을 하며 저는 거의 1시간 동안 개통이 진행되느라 주위나 빙빙 돌아다녔는데
갤럭시노트5를 구입하러 오신 분들이 생각보다 매우 많았습니다.
직원 분들이 하나씩 들고오다가 점점 몰려오니 아예 옆에 쌓아놓고 팔더군요. -_-ㅋ;;
지인에 의하면 골드색상이 갤럭시s6 당시에 그렇게 잘나갔다는데 갤노트5 역시 골드가 많이 팔리나보더군요.
구성품입니다.
갤럭시노트5 / 사용설명서 / 고속충전기 (15W) / 번들이어폰 / mUSB 케이블 / 여분의 펜촉 입니다.
갤노트 역시 갤6처럼 배터리 일체형으로 변신하면서 구성물도 뭔가 많이 줄은 것 같군요.
재질은 갤6처럼 유리와 금속재질로 이루어졌습니다.
덕분에 아주 단단한 듯한 외관을 뽐내는데..실제로 쥐어봐도 아주 단단한 느낌.
외관에 대한 이야기는 하드웨어편에서 조금 더 자세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밝은 곳에서 액정에 필름을 바르고 찍으면 항상 저렇게 뭔가 흐리멍텅하게 나오는데 좀 기법을 배우던지 해야겠군요. ㅎㅎ
후면은 엣지형상을 취했습니다.
그냥 플랫한 편이 외관도 더 이쁘고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만져보면 엣지형상이 그립감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거의 같은 너비를 가지고 있는 아이폰6+과 그립감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더불어 이 사진은 후면 중앙부에 보호필름이 발라져있는 상태라 실제 생폰보다는 글씨가 조금 흐릿하게 보이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중인 아이폰6 플러스와의 비교.
저 하단이 갤6떄도 아주 말이 많았죠. 왜 굳이 저리 비스무리한 형상을 취해가지고 욕을 알아서 벌어먹는건지...-_-ㅋ
뭐 하단을 제외하면 딱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갤노트5의 경우 수화부와 홈버튼의 링이 같은 회색 비스무리한 색으로 빛나서 조금 더 포인트가 있는 반면
아이폰6 플러스의 스페이스 그레이는 그냥 새까맣다는 점 정도가 가장 먼저 티가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군요.
더불어 블랙 사파이어라는 색상명에 부합하는 듯한 이 오묘한 색상..
블랙이라곤 하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새까만 펄블랙에서 짙은 회색, 짙은 푸른색까지 온갖 색을 뿜어냅니다.
편광필름인가 뭔가를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기존에 검은색 기기만 고집할 때 사가면 주위 사람들이 칙칙해보인다고 하던게 뭔 말인지 딱히 이해는 안갔는데
갤노트5 옆에 놓인 아이폰6 플러스를 보고 있자니 뭔 소린지 알 것 같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물론, 저는 두쪽 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본 기기 중 최고급을 달립니다.
데드픽셀 / 터치 / 와콤 패널 등을 모두 테스트 했고 양품인 것으로 판명했습니다.
요즘 제 뽑기 운이 나쁘지 않군요. ㅎㅎ
아이폰6 플러스와의 최대밝기 테스트.
100% 밝기에서 갤럭시노트5가 아이폰6 플러스를 압도합니다.
그런 밝기에도 의외로 발열도 상당히 잘 관리가 된 느낌.
그럼 다음 하드웨어 편에서 외관 및 간략한 성능에 대해 더 이야기해 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