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아이폰을 구입해서 1년 넘게 사용해 오면서, 수많은 어플을 찾아 깔아보고 지우고를 반복합니다만…
그중에서 제가 가장 열성적으로 찾게 되는 어플 중 하나가 바로 전자책, eBook입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유를 10가지 정도 대보라고 한다면 그 중 세 손가락 안에는 들 것 같아요..^^
예전에 PDA를 쓸 때부터 eBook 소스를 찾아 헤매던 기억이 문득 나는군요..
(국내 최초의 PDA 셀빅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훗훗)

오늘은 교보, 예스24, KT 등 내노라하는 기존 eBook 앱들과는 차별화된, 뭔가 좀 특별한 eBook 앱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앱의 주요 특징>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1. 장르소설 전문 eBook 서점으로 수백권의 장르소설을 아이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아이패드용으로는 출시가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조만간 출시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2. 기간별 정액제로 운영되고 있어 정액권만 구매하면 해당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앱을 깔고 실행해보겠습니다.

<기본 메뉴>

앱을 실행하면 처음 내 보관함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보관함에는 무료로 기본 제공되는 샘플 책이 담겨져 있고, 내가 구매 완료한 책을 확인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책들이 있는지 좀더 보기 위해 서점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서점 메뉴입니다.

iTunes Store에 나와 있는 앱 소개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에피루스 이북클럽’ 은 장르소설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앱입니다.

그리고 모든 책을 정액제로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현재 로맨스, 무협/판타지, 추리/대중소설, 문학/인문, 경제경영 요약본, 장르/대중/실용소설, 그리고 성인소설까지 아주 다양한 장르소설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메인 메뉴에서는 내 정보 보기, 정액권/사이버머니 구매하기, 공지사항 및 이용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각 서점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각 정액관별로 메뉴 구성은 거의 동일합니다.

베스트셀러 이북, 신간 이북, 무료 이북 을 보실 수 있고, 해당 정액관별로 정액권을 구매할 수 있네요.
다른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면에서 이 정액제 서비스가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다른 eBook 서점에서 낱권 판매하는 eBook 의 가격이..그것을 구매하기엔 사실 큰 부담이죠.
(특히나 장르소설의 경우는 더더욱…^^”)

그리고 다른 eBook 서점에서도 정액제를 일부 접할 수 있었는데…에피루스 이북클럽은 가격이 매우 착해 저 같은 (돈 없고 장르소설 좋아하는) 사회 피지도층들에게 소소한 위로가 되네요.
가격은 정액관별로 한달(30일)에 12,000원, 일주일(7일)에 5,000원이면 그 기간 동안안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말 그대로 자유 이용권입니다.
짬짬이는 물론이고 없는 시간까지도 내서 봐야겠는데요? ㅋㅋㅋ

<검색 기능>

서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얼추 둘러봤으니 이제 제가 즐기는 책을 찾아 검색을 해보겠습니다.

검색을 누른 후 정액관을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무협/판타지관을 선택하고 ‘퓨처 나이트’ 를 입력한 후 제목 검색을 누릅니다.

책의 전체 내용을 읽으려면 회원 가입 후 정액권을 구매해서 읽어야 합니다.
구매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책의 내용만 ‘미리보기’ 로 읽을 수 있습니다.
‘담기’ 를 누르면 내 보관함에 담을 수 있고, ‘바로읽기’ 하면 정액권을 구매한 경우 바로 해당 책이 다운로드 되며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찾는 책을 다운로드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읽어봐야겠어요.

<책 읽기>

‘읽기’를 누르면 책의 표지가 열리면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화면 왼쪽을 터치하거나 드래그하면 이전 페이지로 이동하고, 화면 오른쪽을 터치하거나 드래그하면 다음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화면 중앙을 터치하면 메뉴가 보이거나 숨겨집니다.
메뉴 보이기 상태에서 화면 위쪽의 슬라이드바를 드래그하여 페이지를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메뉴에 있는 아이콘은 순서대로 목차 - 화면 대비 효과 - 환경 설정 - 화면 회전 - 도움말로 구성됩니다.

화면의 대비를 이용하여 야간에 눈이 덜 아프게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글꼴, 글자 크기, 글자 색 등 여러 가지 옵션이 제공되어 책을 읽는 중에라도 언제든지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으로도 시원시원하고 보기 편하게 되어 있어 책을 읽는 데 무리가 없네요.

<마무리>

이북 서비스라면 응당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기능들은 모두 탑재하고 있으면서, 더불어 수백권의 장르소설을 정액제로 마음껏 읽을 수 있어, 적어도 장르소설을 사랑하는 저 같은 독자들에겐 현존하는 최고의 앱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 장르별로 상당히 많은 양의 무료책이 제공되고 있는 것 같으니 쉽게 경험해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에피루스 이북클럽’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