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트
1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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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 역시 요가북의 전자잉크 키보드로 작성되는 점 참고하세요.

1. 제품 스펙

intel core m 7y30

ssd 128gb

ram 4gb

2560 1600 qhd 10.8inch lcd 디스플레이

1920 1080 fhd 10inch e-ink 디스플레이

775g 무게

2. 외관

전작대비 100g 조금 안되게 무거워졌지만 그만큼 화면크기도 늘어나고 전자잉크도 듀얼로 들어갔으니 만큼 충분히 감수할만한 무게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올 블랙에서 약간 회색이 도는 컬러로 바뀌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외관하나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얇고 가볍고 이

쁩니다.

3. 화면

10.8 인치에 288ppi 에 달하는 서피스 프로보다도 고해상도 화면이 들어갔습니다. 평소 화면은 말할것도 없고, 필기 할때 도트 하나도 보이지 않을만큼 화면은 최고입니다. 밝기도 아주 밝습니다.

4. 사운드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사운드는 음질과 볼륨이 상당히 훌륭합니다. 실내 사용시 30 정도로만 틀어놔도 충분한 볼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5. 와치밴드 힌지

특유의 힌지와 균등한 상하판 무게 디자인 때문에, 어떤 각도 어느 포지션이든 거치가 자유롭습니다. 무릎위에 놓고 쓸 경우에도 키보드커버로 받치는 형태나 킥스탠드 형태보다 가장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6. 성능

팬리스 형태에서 가장 발열과 성능이 준수한 7세대 코어엠이 탑재되어있고, SSD는 충분히 빠릅니다. 램이 4기가로 선택지가 한정적인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갤럭시북 10.6과 비교시 SSD의 차이로 인해 보다 빠릿한 반응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7, 전자잉크 필기 가능성

전자잉크 필기는 화면에서 책이나 문서, 동영상 등을 띄워놓은 후 화면 하단에서 바로 필기가 가능합니다. 메인 화면을 보면서, 하단에 필기를 하는 사용성은 상당히 자연스럽습니다. 게다가 터치는 거의 무시되기에, 손터치를 신경쓰지 않고 편안하게 필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전자잉크쪽 재질은 약간 마찰감이 있는 재질로 이쪽에 필기를 하면 확실히 마찰감이 더 있어 자연스러운 필기 느낌을 제공해줍니다.

8, 터치패드

터치패드 크기가 작긴 하지만, 전작과 달리 프리시전 터치패드를 지원합니다. 두손가락 세손가락 제스처 등등 다 정상작동하고, 터치패드 감도도 아주 좋습니다.

9. 충전용이성

USB C 포트가 양쪽에 달려있습니다. 양쪽 다 충전이 되고 LED 도 들어옵니다. 포트가 2개 있는 점도 장점이고 양쪽에 있는 점도 책상 구조나 선정리 등에 아주 좋습니다. 충전 속도도 빠르고요. 아무 충전기나 물려도 잘 먹습니다. 보조배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10. 똑똑 두드려 열기

전작에서 상하판을 분리해서 열기 어려운 점을 보완해줍니다. 상판을 톡톡 두드리면 상하판이 분리되는데, 의외로 쓰기 간편해요.

여기까지가 장점이고, 이제 단점 언급하겠습니다.

1. 키보드

키보드는 확실히 단점입니다. 이번에 새로 생긴 터치패드 숨기는 모드가 있는데, 편할것 같지만 팜레스트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오히려 저는 쓰기 힘들었습니다. 기존에 갤럭시북 10.6 키보드 사이즈에 익숙하셨던 분이라면, 터치패드가 안숨겨져 있는 기본형태가 더 적응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이번에 키를 눌렀을 경우 시각적인 모션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거의 도움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키보드를 보고치는게 아니라 화면을 보고 치기 때문에, 키보드 쪽 애니매이션은 거의 보일새가 없습니다. 그나마 키보드 색깔을 흰색으로 해놓고 치면 약간씩 보이긴 하는데, 이 효과가 타이핑 정확도를 높여주는것 같지는 않네요.

전작에서 적응하지 못하셨다면, 이번작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 타이핑하면 손끝이 아파오는것도 비슷합니다.

백스페이스 키가 좀더 커야할 것 같네요, 계속 = 버튼이나 PRTSC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타이핑 할때는 그래도 괜찮은데, 쌍자음을 쳐야할때 우측 SHIFT 키를 누르기 위해 다녀오면, 손 위치가 흐트려져 다시 위치를 잡아야 합니다.

펑션키 배치도 FN CTRL WIN ALT 의 배치라 CTRL + C 등의 작업 할때 펑션키 눌리는 경우 있습니다. 소프트키이니 만큼 추후 업데이트로 서로의 위치를 바꿀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적응하면 대략 일반 키보드의 60% 정도는 가능하나, 주력 작업용으로는 전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장만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상당히 이런 기기 적응력이 빠른편인데, 치다가 계속 오타날 경우는 몇번 샷건 칠뻔했습니다,

2. 메인화면 필기 지터링

메인 화면이 와콤인데, 지터링이 심한 구간이 몇 있습니다. 솔직히 무시하고 쓰라면 쓸수는 있는데, 필기 예민하신 분들은 요가북은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원을 그리거나 대각선을 천천히 따면 선이 쭈굴쭈굴 거리는 구간들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워낙 메인화면이 고해상도라 펜선 도트는 거의 보이지 않아 대만족이지만, 지터링 현상이 만족도를 많이 잡아먹네요,

와콤 EMR 에 비해 상당히 필기만족도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3. 전자잉크 화면 필기 도트

전자잉크라 FHD 인거 치고 필기하면 너무 도트가 튑니다. 처음에 적었을 때 도트가 튄채로 있다가 한번 깜박이면서 부드러운 선으로 재 이미지처리가 되는데, 어차피 화면 보고 필기하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으나,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신경쓰일만 합니다. 그리고 재 이미지처리 될 때 약간 위치가 왜곡되는 현상도 있기때문에, 선을 완벽히 이어그려야 될때에도 조금은 힘들 수 있습니다. 한 2초 조금 안되서 처리가 들어가기때문에, 2초 안에 선을 계속 이어그린다면 상관없습니다.

4. 터치패드 바로 인식 안되는 문제

타이핑을 하다 터치패드를 이동시키려하면 한박자 느리게 반응합니다. 제 생각에는 마우스 오동작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넣어둔것 같은데, 어쩔 수 없이 바로 움직여야 할때는 단점이 되네요.

5. 이어폰단자의 부재

이어폰단자 왜 뺐을까요. 에어팟 사용자라 큰 문제는 아니지만 왜뺐는지 의문입니다.

6. WIFI속도

WIFI 속도가 왠지 모르게 느린 편입니다. 갤럭시북이나 다른 노트북과 비교해도 속도가 잘 나오지 않네요.

7, 발열

팬리스 코어엠이라 그런지 cpu가 들어있는 하판은 발열이 꽤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메인화면부는 아주 차가운 수준이라, 필기할 때 메인화면 온도로 인한 불쾌함은 전혀 없습니다. 

8. 사은품 파우치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1세대 파우치를 똑같이 주네요 ㅋㅋ 요가북 크기가 더 커졌는데, 1세대 사은품을 주면 어쩌란건지..

본체 하나 넣기에도 빡빡합니다.

다음은 보통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1. 배터리타임

35WH 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구요. 대략 5시간 정도 사용시간을 보장받습니다. 유투브로 음악 들으면서 타이핑 및 필기 정도 사용했습니다. 

2. 펜 거치방식

본체 상판쪽에 자석으로 붙이면 곧잘 붙긴 하는데, 자력이 서피스만큼 쎄지 않구요. 얇게 평면으로 가방에 들어가는데, 어차피 옆이 아닌 상판쪽에 붙게되면, 불룩해져서 이동할때는 의미가 없습니다. 실사용에는 편하긴합니다. 메인화면 좌우 베젤에도 붙일 수 있구요,

3. 지문인식

윈도우 헬로로 지문인식을 넣어준점은 환영할만하나 인식률이 별로입니다. 쓰다보면 PIN입력해야되는 경우도 간혹 생깁니다.

4. 전자기리더

PDF 파일만 지원하고 E PUB 이나 TXT 등은 지원하지 않구요. PDF 위에 필기도 되지 않습니다. 반쪽자리 기능으로, 추후 펌업을 통해 해결되길 바랍니다.

5. 레노버 프리시전 펜

일단 펜촉이 일반 플라스틱 보다는 살짝 마찰감이 있어 전자잉크부에 필기하는건 제법 느낌이 괜찮습니다. 펜 뒷부분은 블루투스 페어링하면 한번 누르면 전자잉크필기, 두번 누르면 메인화면 스크린 캡처후 필기가 가능합니다, 틸트 기능도 지원되구요. aaaa전지를 사용해야합니다. 딱히 특별할게 없는 일반 와콤펜임니다. 손에 감기는 마찰감이나 그립감은 괜찮습니다.

6. 전자잉크 필기를 원노트에 백업

전자잉크 필기는 별도로 백업 등의 기능이 없는데요. 필기 화면 전체를 그림파일로 스크린샷형태로 저장을 할 수는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해서 조금 번거롭긴 해도 원노트에 전자잉크 필기했던 것을 올릴 수는 있습니다.

전자잉크 템플릿은 총 4가지로 리갈패드 좁음, 리갈패드 넓음, 점노트, 격자노트 입니다.

화면에 있는 일부를 따서 전자잉크에서 필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전체적으로 1세대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서 기능들을 넣어줬지만 몇가지는 그 기능이 완전치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특히 메인화면부에 틸트까지 되는 와콤을 넣어줘놓고 지터링을 제대로 잡지 못한점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구요. 서피스 펜도 그렇고 틸트가 들어가기 시작한 초기 모델은, 지터링 문제가 어쩔수 없는 모양입니다.

키보드에 들어간 시각적 애니메이션도 나름 신경을 썼지만 효용성 제로에 가깝네요. 백스페이스 키 및 fn 과 ctrl 키 위치 바꾸는 패치도 어서 나왔으면 좋겠구요.

전작에서 정말 좋았던 와치밴드 힌지를 통한 자유로운 거치와 사용성은 2세대에서도 여전했습니다. 특히 고해상도 밝은 화면과 돌비 애트모스의 빵빵한 스피커, 자유로운 거치각도 조절은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 요가북의 가치를 높여주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키보드의 어쩔수 없는 답답한 사용감, 그리고 필기 지터링, 전자잉크 쪽 듀얼디스플레이 가능하개끔 기능 추가만 된다면 다음 작은 더 좋은 요가북 3세대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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