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에 접목되고 있다. AI 스피커와 TV, 가전기기 등 여러 가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연결돼 음성명령 만으로 조명을 끄거나 켜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SK텔레콤 ‘누구’, KT ‘기가지니’, LG유플러스 ‘U+우리집AI’에 이어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업자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다.
우선, 네이버는 중국 샤오미, 샤오미의 국내 총판 여우이와 함께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에서 샤오미의 스마트홈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또, LG전자,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클로바를 탑재한 AI 스피커를 통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조명, 스위치, 플러그, 가습기 등 IoT 기기와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AI 플랫폼 카카오아이(I)를 접목한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홈’은 아파트, 가전기기와 설비 등을 제어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 형태로 출시되며, AI 스피커 ‘카카오미니’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