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0.8%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 3.1%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2.7%, 2%로 하락했다. 4분기에는 하락폭이 더 커졌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중국시장에서 980만대를 출하하는데 그쳤다. 분기 출하량이 1000만대 이하로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 3월 중국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갤럭시S9을 출시했지만, 갤럭시S9 시리즈의 높은 가격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이 구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A는 삼성전자가 2018년 1분기에도 작년 4분기와 비슷한 0.8%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