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사의 웹 브라우저 ‘웨일’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다. PC용을 처음 공개한 뒤 1년 1개월 만에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기존 네이버 모바일 앱 사용자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웨일 모바일 앱(구글 안드로이드·애플 iOS) 출시일은 다음달 12일로 잠정 확정됐다. 우선 네이버 내부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 단계로 외부에 앱을 공개하는 정식 출시 일정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3월 웨일의 PC 프로그램을 공개해 7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당시 네이버는 웨일의 모바일 앱을 연말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지만 스마트폰 최적화 작업 등이 길어지면서 출시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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