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가장 최근에 릴리즈 한 광고에서, iOS 11의 수많은 버그 중 하나가 그대로 보여졌습니다.
iOS 앱 개발자이자 9to5Mac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쓰는 Benjamin Mayo가 발견한 바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공개한 새 광고 'Unlock'에서 iOS 11의 버그 중 하나가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잠금화면에서 얼굴인식을 통해 메시지가 보여지는 순간에, 텍스트가 먼저 나와버리고 애니메이션이 뒤늦게 따라나오는 것입니다. 그는 이 버그를 지난해 11월 6일 애플에 리포트했지만, 4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버그는 iOS 11 음악앱의 이상한 UI 문제, 앱스토어에서 텍스트의 잘못된 정렬, 랜덤하게 사라지는 독, 로테이션 버그 등 다양한 버그 중 하나일 뿐입니다. iOS의 애니메이션 버그들을 정리한 리스트를 작성하는 Chris Pirillo는 특히 iOS 7 이후로 이런 부자연스러운 버그들이 많이 나타났다며, 애플의 Craig Federighi에게 공개 서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애플도 이를 인지하였는지, iOS 12는 새로운 기능 추가보다는 안정성과 성능에 더 신경을 쓰겠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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