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중국시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결제시 현지 어플(알리페이, 위챗페이 등)을 허용한 것이 그 예시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알리바바는 오늘 애플과 협약을 맺고, 중국에 있는 41개 애플스토어에서 알리페이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자사 애플스토어에서 서드파티 모바일 월렛 어플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애플은 지속적으로 중국 내 법과 경제적인 현실에 맞춰 적응하고 있는데, 중국 법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400여개의 VPN 앱, 스카이프, 뉴욕타임즈 앱 등을 제거하거나, 중국 아이폰 유저들의 아이클라우드 데이터를 중국 기업이 담당하도록 한 것, 중국에 출시된 애플워치3 LTE 모델들의 LTE 접속을 차단한 것 등이 그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