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MWC 2017에서 공식 발표한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탭 S3'가 국내 전파 인증을 통과했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갤럭시 탭 S3'는 지난 9일 전파 인증을 획득했다. 전파 인증을 획득한 '갤럭시 탭 S3(모델명 SM-T825N0)'는 자급제 LTE 모델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모바일 기기가 전파 인증을 획득하면 2~3주내에 출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 탭 S3'는 이르면 3월 중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탭 S3는 9.7인치(2048x1536)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4GB 램, UFS2.0 32GB 내장 메모리, 전면1300만·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 등 플래그십 사양을 갖췄다.
특히, '갤럭시 탭S3'에는 삼성 태블릿 최초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됐으며, 갤럭시노트 기기에서 선보였던 'S펜'도 제공된다. 'S펜'은 0.7mm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외신을 통해 전해진 갤럭시 탭 S3 유럽 출시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이 679유로(약 81만원), 셀룰러 모델이 769유로(약 91만 9천원)다. 국내 모델은 유럽 출시 가격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