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메시지(iMessage)가 특허침해로 또다시 법정에 선다.
미국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특허관리전문업체(NPE) 시타운미디어(Seatoun Media)가 애플을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 제소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시타운미디어는 아이메시지 기능이 자사 POS(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 특허(US 6356626)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메시지를 녹음·교환하는 특허다. 아이메시지는 메시지 발송자와 수신자 모두 애플 제품 사용자일 경우 일반 문자메시지(SMS)가 아닌 자체 통신망을 통한 전송 시스템으로 메시지를 전송하는 소프트웨어(SW)로, 문자와 음성메시지 모두 포함한다.
시타운미디어는 동일 POS 시스템 사용자 간 음성메시지 교환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아이메시지가 이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 업체는 아이메시지와 해당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4·5·6·7 시리즈,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시리즈 등을 모두 침해제품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