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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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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개념은 처음 받아들이기 다소 낯섭니다.


싸이월드, 페이스북를 비롯한 대다수의 서비스가 '친구'를 맺어야 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관계 형성 없이 그냥 글 읽는 건 가능하죠. 일촌에게만 공개 이런게 아닌 이상..)


그렇지만 트위터는 일반적인 팔로윙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유명인 '마이클잭슨'과 일반인인 '철수'가 있습니다..


마이클잭슨이 트위터를 해서 글을 내뱉습니다..

철수는 평소의 마이클잭슨 팬이라서 그의 트위터를 팔로윙합니다.. 마이클잭슨의 입장에서 철수는 팔로워입니다..


마이클잭슨이 글을 씁니다..

"아.. 기분이 꿀꿀해.."


철수는 그를 팔로윙했기 때문에 그의 글이 자기 대문에 보입니다..(알람이 온다고 해야할까요..)


이번엔 철수가 글을 씁니다.

"오늘 내 갤럭시s가 벽돌이 됐어.. 짱나.. T_T"


마이클잭슨은 철수의 글의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왜냐면 잭슨은 철수를 팔로윙하지 않았기 때문에 철수가 글을 썼는지 모르니까요.


이처럼 트위터는 일방적인 관계 형성이 특징입니다..

연예인, 저명인사, 기업이 아주 선호할만한 특징입니다..


어떤 차이인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페이스북과 비교해보죠.. (물론 페이스북에는 유명인이나 기업을 위한 페이지라는 개념이 있지만 여기서 배제하죠.)

페이스북에서는 철수가 잭슨에게 친구신청을 하고, 잭슨이 그 신청을 받아들여야 비로서 관계가 형성됩니다.

이렇게 서로 친구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우선 잭슨의 활동(글쓰기 등)이 철수에게 알림으로 가는거죠..

그리고, 마이클잭슨에게도 철수의 활동이 '알림'으로 보여집니다..

잭슨 입장에선 여간 불편한 일이겠죠? 수 천만명(?) 팬들의 시시콜콜한 일상까지 알림으로 오니까요..


그렇다고 친구를 맺지 않는다면, 철수가 일일이 마이클잭슨의 대문을 방문해서 그가 쓴 글들을 봐야만 잭슨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 입장에서는 자신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잃게 되는거죠..



하지만!! 위에 열심히 설명했다시피 트위터에서는 철수의 일방적인 사랑만으로도, 마이클잭슨은 자신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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