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한번 써보네요..
전 원래 제 블로그에서 존대말을 안쓰니 이해해 주세요..
출처
http://blog.naver.com/dowkim10/12012273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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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외장sd(sandisk 4G)를 쓰기가 힘든 상태가 되었다.
6개월동안 잘 사용하였는데 보름전부터 폰에서 약간의 이상증세를 보이더니, 현재는 몇몇 섹터에 배드블럭이 생겨서 배드블럭을 고쳐야 쓸수 있다.
물론, badblock, fsck -c, mkfs -c 등으로 수정해서 써도 되지만, 한번 배드가 생기면 좀 더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얼마전에 구입해 두었던 TRANCEND SD 4GB(class 6)로 바꿧다.
바꾼이후로 핸드폰의 반응속도도 아주 좋아졌고 이전에 있었던 문제도 안생긴다..
참고로, 본인은 /data 전체를 ext3 외장sd에 두어서 사용한다.
각 플래시의 수명은 다음과 같다. write-cycle (정확한것은 아니지만)
원낸드 - 50000
모비낸드 - 5000
sd카드 - 제조회사에 따라
여기서 보면 모비낸드의 수명은 원낸드의 10분의 1정도 밖에 안된다. 즉, 특정블럭을 5000번쓰면 그 블럭은 더 이상 못쓴다는 얘기다.
항상 5000번은 아니지만, 운이 나쁘면 몇번만에 운이 좋으면 몇만번써도 괜찮을 수도 있다.
순정에서는 /data는 모비낸드를 사용하며 rfs를 사용한다.
하지만 rfs는 속도가 느려 커스텀 펌웨어에서 ext4등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할 경우 반응속도가 좋아진다.
(그리고, 모비낸드는 그렇게 속도가 느리거나 나쁘지는 않다. 외장 sd보다는 좋으나 원낸드보다는 안좋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rfs가 조금 느리긴 해도 안정성면에서는 좋은듯 하다.
ext3,4의 경우는 속도는 좀 빠르지만 안정성이 떨어진다. 특히, 뱃터리를 그냥 뽑거나 배드블럭이 생기면 아주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sd카드(모비낸드 포함)는 자체적으로 wear-leveling 기능이 있어 전체 영역을 고루 사용하게 하는 기능이 있지만, 그렇게 신뢰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ext3,4에 배드블럭이 생기면 파일시스템에서 이 배드블럭에 대해 처리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파일은 있지만 이 파일의 내용을 읽거나 수정자체가 안된다. (본인의 sd도 그래서 바꿧다.)
본인의 체험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겼다.
- 인터넷 접속시 중간 정도까지만 읽고 완료가 되지 않는 현상. (이럴경우 인터넷을 kill하고 새로 실행하면 된다.)
- 특정 파일이 copy가 되지 않고 멈추는 현상.
- 파일 시스템 자체가 마운트 안됨 (fsck로 수정하면 마운트 되지만, 다음에도 같은증상 반복)
따라서, 모비낸드를 ext계열로 사용하는 경우에 이런 증상이 있다면 rfs로 가던지 fsck -c로 수정을 한번 해 주는게 필요하다.
(대충 알기로는 clockmod 쪽 관련 recovery 모드에서 이런 기능이 있다는 얘기도 들은듯)
(본인은 모비낸드 자체를 안쓰기 때문에 쌩쌩하다^^)
몇가지 팁
커널이나 커펌을 변경한후 기본어플(마켓등)이 사라진 경우
리커버리 모드 (볼륨키 + 홈키 +전원)로 들어가서 cache 파티션만 날려주면 생겨난다.
단, 바탕화면이나 위젯, 바탕 어플 단축 아이콘등은 사라진다.
많은 어플들이 실행하면 오류가 나며 종료되는 현상
sl28에서 좀 많이 나타나는 현상인듯 한데, 내부적으로 데이터 베이스 엔진이 바뀌면서 생긴문제이다.
(sl28은 데이터 베이스가 비약적으로 빨라졌지만 버그가 많아 ta13에서 도리어 많이 느렸졌다. 하지만 안정성은 ta13이 낫다)
아래의 링크에 있는 스크립트를 돌려서 치료하면 해결될 수도. (uid, gid를 바로 잡아준다.)
http://matcl.com/s/?mid=freeboard&category=9003&page=4&document_srl=1098214
백업한 어플을 다시 복원해도 어플이 다 복구되지 않을때
백업한 어플이 "busybox tar"를 사용해서 백업했다고 하면, 파일의 압축이 다 풀리지 않을수 있다.
파일명에 ":"같은 문자가 있으면 이후 내용은 압축이 풀리지 않는다. 일반 tar로 풀어서 다시 집어넣어야 한다.
본인은 테그라크,부두,핵펀치 등에 대해서 모른다.
필요 없어서가 아니라 기술적 내용에 대해 소개하는 사이트가 없고 활용기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폰이 항상 사용가능한 상태여야 하기 때문인것 같다.
공초는 프로요 업데이트때와 sl28에서 데이터 베이스가 꼬이는 바람에 방법을 몰라서 두번 공초해봤는데, 프로그램이 많이 깔려서 그런지 복구하는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렸다.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보면서 느낀건 속도-안정성 사이의 트레이드 오프는 피할 수 없는건가
하는 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