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나기
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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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플클럽의 퍼질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스마트폰 배터리의 효율적인 관리 부분도 있다보니 유용할거 같아 퍼 왔습니다^^





-------------------------------------이하 전문---------------------------------------------------------







뭐 정리하자면 많겠지만 여기까지 Ni- 가족을 정리하구요 이 아래부터는 스마트폰 유저가 꼭 알아야 할 Li- 가족을 알아 봅니다.


현재 휴대폰이나 전자기기 제품들은 Li-io(리튬이온)과 Li-po(리튬 폴리머) 베터리를 대부분 사용합니다.


Li-io는 초창기 소형 장치에서 베터리 크기에 비해 어마어마한 전류를 공급해주는 괴물같은 능력을 보여주며 등장하였습니다.


장점으로는 엄청난 충전속도!!(Ni- 가족이 완충하는데 4시간 이상~)를 보여주며 2시간 30분 정도에 완충을 해버립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쓰다 보니 단점도 발견 됩니다. 바로 휴대폰 폭발과 싸구려 충전기로 인한 수명단축 입니다.


오래된 휴대폰 베터리를 뜯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사각형 베터리에 가느다란 기판에 몇 가지 부품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걸


보셨을 겁니다. 이것이 충방전 용량을 제한하는 회로인데요. Li-io는 불안정한 물질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호 회로 없이 임의의 전류로 충전을 하거나 능력 이상의 방전을 하게 될 경우 베터리가 폭발합니다.(-_-;)


말 그대로 폭발이기 때문에 휴대폰을 가슴에 넣고 다니다가 폭발해서 죽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Li-io의 경우 검증받은 충전기와 보호회로를 가지고 있어야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여 나온 베터리가 요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Li-po 베터리 입니다.


Li-po의 경우 베터리의 크기에 따라 저장 용량이 다르므로 임의대로 적절한 크기의 용량을 가지는 베터리 제작이 쉽습니다.


또한 폭발성도 타 베터리에 비해서 위험하긴 하지만 베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살짝 터지고 불나는 경우로 그칩니다.


흠.. 뭐 불도 난다니까 위험하긴 하지만 Li-io가 100의 강도로 폭발한다면 Li-po는 20~30의 강도로 폭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Li-po가 Li-io 보다 좋아진 점은 충전과 방전용량에 대해 훨씬 관대해 졌다는 겁니다. 방전용량도 본래 용량의 10배이상 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RC와 같은 전동모터를 돌리는 등의 용도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Li- 계열의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은 완충시 4.2v(정전압 충전)와 일정용량의 mA 충전(정전류충전)을 요구합니다.


싸구려 충전기의 경우 이 부분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않아 베터리 수명을 갉아먹고 베터리의 폭발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방전시 일정 전압 이하로 떨어질 경우 Cut-off 전압이라고 하여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즉 베터리를 방전시키다가 3.0v 이하로 떨어질 경우 베터리 셀의 파괴로 베터리가 완전히 맛이 가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휴대폰 사용하다 베터리가 없어 기기가 꺼지는 경우 이 한계 전압에 이르게 되어 베터리 보호 차원에서


전원을 차단하게 됩니다. 뭐 이 경우가 아니더라도 프로세서에서 일정 전압의 전원을 공급받지 못해 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베터리가 없어서 꺼집니다~ 라고 메시지가 나오면 아~ 베터리를 보호하려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Li- 계열의 베터리는 방전을 하면서 일정 전압으로 떨어지다가 더이상 방전을 하지 않을 경우(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그 전압에서 약간 올라오게 됩니다. 방전시 불안정한 전하가 안정되면서 일시적으로 올라오는 경우입니다.


만약 휴대폰이 베터리가 없어서 꺼진 상태에서 긴급전화 딱 몇 통만 써야 할 경우 베터리를 잠시 분리하였다가


10분정도 후에 켜시면 어느정도 통화가 가능합니다.


Li- 계열의 베터리는 간단한 전압측정으로 어느정도 베터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베터리 전압을 측정하여 3.0v 이하일 경우 (낮음 10% 미만) - 3.7v 일 경우 (보통 50%) - 4.2v 일 경우 (완충 100%)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만약 3.0v 이하로 내려갔는데도 베터리의 한계를 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베터리를 다시 구입하셔야 합니다.


뭐 이에 대해서도 할말이 아주 많지만... 더이상 설명하기 힘들어서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아래에 아주 간단하게 요약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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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D, Ni-MH 베터리는 완전방전 후 완전충전 하는게 제일 좋다.

------- 이것마저도 귀찮다면 돈 조금 더주고 에네루프를 사서 써라.

------- 휴대폰 베터리는 자주 완전충전을 시키는게 좋고 완전방전 습관은 베터리를 새로 구입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 싼거 좋아하다가 휴대폰 충전기 이상한거 걸리면 베터리 폭발로 인생 하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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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로 간단히(?)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위의 내용들은 한때 베터리에 미쳐서 충전기를 자작하고자 자료를 모으다 보니 알게모르게 공부하게 된 내용이구요.


좀 오래된 기억이어서 여러가지 잘못된 지식도 있겠지만은


큰 맥락에서는 대부분 맞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다가 저건 잘못된 지식이다!! 라고 발견하신 분은


리플에 정정 내용을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

---------------------- 추가 ------------------------

베터리의 장기관 보관시 유의점


Ni-CD, Ni-MH 의 경우 오랜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완전방전 후 보관하시는게 좋구요


휴대폰, PMP, MP3 등의 Li-io, Li-po 는 50% 정도. 전압으로는 (3.7V) 수준을 맞추셔서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Ni- 계열의 경우 완전방전 하지 않을 경우 장기관 보관시 결정으로 인하여 거의 사용 불능의 수준이 되구요


Li- 계열의 경우 완전충전으로 보관하면 베터리 성능이 떨어지고(이유가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완전방전자체가 베터리 셀이 파괴되기 때문에 장기관 보관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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