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제품은 윈도우가 탑재된 W버전과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A버전이 동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용자는 10만원이 비싼 W제품이 더 좋은 제품이겠거니 하고 W버전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현재 대부분의 리뷰가 W버전을 기준으로 쓰여지고 있고, "성능이 좀 아쉽다.."라는 평을 듣고있지요

예전 서피스 RT때 윈도우 태블릿을 경험해본 저는 요가북이 안드로이드 버전이 있기에

쓸만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윈도우 태블릿은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 윈도우는 i7을 써도 느려요)

그래서 A버전을 구입했고, 결론은 "만족스럽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일단 시작하면 7.1.1 누가로 올리자

이것으로 잃는 기능은 앱을 실행하면 무슨 위젯처럼 앱이 스크린의 1/3 정도의 크기로 나오는 창모드로 

나타나게 되는 기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요가북은 태블릿버전으로 윈도우 작업표시줄 처럼 앱상태가 

표시되는데, 이 기능은 그대로 남아있으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편이 이전에 안드로이드를 쓰셨던 분들에겐 더 편하실겁니다.)

2. 업무용으로 이만한게 없을 것 같습니다.

PDF 뷰어로 PDF를 보실 수 있고, MS오피스가 OS단에서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한컴오피스는 뭐

구매시 경품으로 받게 될거같아서 문서 못보고, 수정못할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 위젯단에서 일정을 나눠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기에 일정관리하실때도 꽤 편리하겠더군요.

제가 생각한 주 기능은 "회의참석 후 보이스레코더를 돌린상태에서 타블렛에 필기하는 멀티태스킹"이었습니다.

해당기능은 충분히 만족스럽게 쓸 수 있었습니다.

3. 필기감

아무래도 스크린에 그리는 필기감과 타블렛으로 쓰는 필기감은 다르겠지요?

아이패드로 필기를 해오시던 지인분이 필기감을 경험하시고 일단 구매하러 가셨습니다. [...]

별첨된 노트를 사용하여 필기를 한다는 발상은 애시당초 생각조차 안했으므로 이 경험은 넘어가겠습니다.

사각사각거리는 느낌도 괜찮고, 필기 인식률도 좋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앱 중에 오토데스크의 스케치북이 호환이 좋습니다. 어도비의 드로잉툴은 인식시간에 문제가 있어서 한박자 늦게 따라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오토데스크의 스케치북은 왼손으로 화면의 캔버스를 확대/축소, 회전시키며 오른손으로 펜을 그리는

양손플레이 같은것도 가능하므로, 익숙해지시면 꽤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

4. 퍼포먼스

윈도우 태블릿으로는 최하위급 퍼포먼스겠지만 안드로이드 급에서는 상급 퍼포먼스입니다.

모든 앱이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현재까지 제가 파악된 앱 중에서 트러블이 생기는 앱은 7.1.1 누가 기준에서

"블라인드(회사 뒷담화 툴)" 하나뿐입니다.

#. 참고로 저는 모바일에서 게임 안돌립니다.

#. ESClien 잘 돌아갑니다. =)

5. Halo 키보드

"물리키보드 > Halo 키보드 > 터치 키보드"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잘라먹던 스크린 키보드에서 화면을 보면서 Halo 키보드를 치실 수 있습니다.

인식률은 괜찮고, 키보드 치시듯 능숙하게 치시려면 적응은 좀 필요해보입니다.

화면의 터치 키보드처럼 독수리타법으로 대부분 치게 되실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면터치 키보드보단 사용자경험이 좋습니다.

#. 개인적으로 진동은 꺼버리고 쓰고있습니다.

6. 기기의 마감은 정말로 좋다.

- 대부분의 브랜드 크로스백에 쏙 들어갑니다. 얇아서 티도 안나죠

- 힌지, 스크린, 스피커 등 기기마감은 정말 충실하게 되었습니다.

- 다만 충전시간이 좀 많이 느립니다. 15시간 가는 만큼 충전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일반 휴대폰용 5V로 충전시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