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6일, 갤럭시S9가 진짜 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지를 직접 테스트를 통해 확인했다.
혈압 측정 기능은 이번 갤럭시S9에 처음 선보인 기능인데, 이를 위해 삼성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과 공동 연구로 '마이 BP랩' 이라는 앱을 제작했으며, 이를 사용해 사용자의 혈압이나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원래 갤럭시S 시리즈는 심박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사용자의 심장박동을 측정, 헬스앱에 연관해 운동량을 측정해주는 기능을 내장했다.
이번 앱은 삼성이 갤럭시S9를 시작으로 정식 지원을 발표한 점이 포인트다.
매체는 2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9 와 전용 혈압 측정기를 사용해 각 상태에 따른 혈압을 쟀다.
먼저 첫번째로 가만히 있을때 혈압 측정을 한 결과, 피실험자 1의 경우 전용 측정기 수치가 125/78, 갤럭시S9 수치가 124/76 으로 측정됐다. 피실험자 2의 경우도 전용 측정기 수치가 97/67, 갤럭시S9 수치가 100/68 정도로 나와 갤럭시S9 혈압 측정기의 신뢰도가 높게 평가됐다.
하지만 운동량이나 신체 활동이 많을수록 수치는 어긋나는 결과를 보였다.
매체는 이 결과에 대해 갤럭시S9의 혈압측정 기능이 전문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만큼 신기하기는 하지만, 신체활동이 있을 경우 측정 결과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수치가 필요할 경우 의료기관이나 전문 의료기기를 통해 받는것이 옳다고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