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스캐너 내장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이 먼저 이를 탑재한 제품을 공개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기업 비보(Vivo)가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중인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 콩그레스 상하이2017(Mobile World CongressShanghai)'를 통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한 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자사의 홈페이지인 비보 글로벌(vivoglobal)에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압전효과를 이용한 기술이 적용된 기기로 화면 하단의 지문 표식 부분을 통해 받아들여진 초음파 신호를 인식, 디지털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