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XS(텐에스),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텐아르), 애플워치 시리즈4를 다음 달 2일 국내에 동시 출시한다.
애플이 여러 신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 전방위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애플과 이동통신 서비스 3사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애플워치 시리즈4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정식 출시는 11월 2일이다.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 시리즈 동시 출시를 먼저 제안하면서 전체 일정을 다시 조율하게 됐다”면서 “지난해처럼 신제품을 각각 다른 날 출시하는 것보다 같은 날 동시 출시하는 것이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XS 시리즈에 비해 아이폰XR, 애플워치 시리즈4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우선 판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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