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페라에서 첫 컨셉 브라우저 'Opera Neon'(코드네임)을 선보였습니다. 일반 오페라 브라우저와 같은 브라우저 엔진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진 Neon은 주로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Neon에는 (1) 사용자가 현재 사용하는 바탕화면 배경을 그대로 가져오는 시작 페이지 (2) 동영상 플레이어·이미지 갤러리·다운로드 관리자가 있는 사이드바 (3) 어떤 탭이 활성 상태인지 알려주고 탭을 쉽게 전환할 수 있게 해 주는 시각적인 탭 표시줄로 구성된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탭을 관리하는 내장된 '지능형 시스템'이 있어 자주 사용되는 탭이 상단에 나열되고 반대로 사용 빈도가 낮은 탭은 아래로 이동됩니다. 팝업 비디오 옵션을 사용하면 다른 웹페이지를 보면서도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갤러리로 저장'(snap to gallery)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스크린샷을 찍어 웹페이지의 일부를 잘라 나중에 볼 수 있도록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화면 분할 모드를 이용해 2개의 웹페이지를 한 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Neon은 현행 오페라 브라우저를 대체하지는 않지만 여기에 나온 일부 기능이 오페라에 추가될 수 있습니다. Windows·Mac 유저 모두 무료로 Opera Neon을 내려받아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