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애플과 카이스트간의 특허소송 건을 조사중이며, 카이스트측의 승리로 끝날 경우 아이폰/아이패드의 수입이 중단될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사건의 흥미로운 점은 삼성이 애플을 구원할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지난 2017년 말 애플의 주요 제품들이 카이스가 가진 FinFET 관련 특허들을 침해했다며 수입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제품은 아이폰8, 아이폰8+, 아이폰X, 아이패드9.7, 아이패드 프로 9.7/10.5/12.9 입니다.
한편 삼성은 같은 내용의 특허침해로 미 법원에서 2016년에 제소되었고, 지난 2018년 6월 카이스트 특허침해가 인정되어 4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이 특허를 무효화할 증거를 제출하고 한국에서도 특허 무효 심판을 제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애플을 조사중이지만 (특허 자체가 무효화 될 수 있기 때문에)삼성이 미국에서 카이스트와 진행중인 소송건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