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상거래(EC) 대기업 이베이(eBay)가 올 가을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사용자는 올 가을부터 이베이 공식 앱 또는 모바일 사이트에서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올해 초 이베이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엔드투엔드(End-to-End)' 페이먼트를 관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애플페이 도입은 그 변화의 일부로 해석된다.
애플페이가 도입될 경우 페이팔이 이베이의 1차 페이먼트 프로세서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 '애플페이' 결제는 우선 미국에서 제공되며 2019년 이후에는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으로 동작하는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2014년 10월 미국에서 첫 서비스가 시작됐다. 현재 전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 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