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부산시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과 연계해 지진 등 긴급 재난정보와 시민행동요령을 동시에 전파하는 ‘카카오 재난 알림톡(이하 재난알림톡)’을 전국에서 첫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종전 부산시의 재난문자서비스(SMS)는 1건당 문자 45자 이내로 제한됐으나 ‘재난알림톡’은 1건당 최대 1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어서 재난정보와 행동요령을 상세하게 안내할 수 있고 통신요금도 재난문자서비스에 비해 3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부산시는 기존 재난문자서비스 수신동의를 한 시민(현재 14만명)들을 대상으로 ‘재난알림톡’을 우선 제공하고 점차적으로 대상을 늘려갈 계획이다. 

‘재난알림톡’ 수신 신청방법은 부산시 재난안전상황실(051-888-6119)로 개인 스마트폰 전화번호만 알려주면 된다.